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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학술저널

초기 기독교에서의 생명윤리

로마시대 영아 유기, 낙태, 역병에 대한 초기 기독교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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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는 국제적으로 사회 경제적인 문제를 포함하여 우리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가장 주요한 문제는 생명의 상실, 곧 인명 피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전염병은 우리 시대만이 아니라 로마제국 기에도 두 차례(165-180, 249-262 AD) 발생한 바 있다. 로마시대에는이런 역병과 더불어 ‘영아유기’와 ‘낙태’ 또한 심각하였으나 이는 제국의 법으로 허용된 것이었고, 로마의 법은 태아를 인간 생명으로 취급하지 않고 내장(內臟)의 물질로 파악하고 있었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철학자들도 영아유기와낙태를 ‘필요하다면’ 허용하고 권장한 바 있다. 이런 사회에 살던 초기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인간 생명의 상실인 영아유기, 낙태, 역병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생명윤리를 제시했을까? 이런 점에 대한 역사적논구는 오늘 우리 현실을 비춰주는 역사의 거울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 논문에서는 그레코-로만 사회에서의 영아유기, 낙태, 역병의 현황을 추적하고, 각각의 경우에 대하여 기독교회와 교회공동체는 어떻게 대응하며 기독교 가치를 제시했는가를 성경과 교부들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제시하였다. 초기 기독교회 공동체는 그 시대적 조류에 반대하여 영아유기나 낙태는 인간생명의 파괴이자 살인으로 간주하고, 하나님의 신판을 경고하면서 인간 생명의 가치를 고양하였음을 초기 기독교 문헌을 통해 지적하였다. 후반부에서는 두 차례의 역병에서 이교도들과는 달리 기독교 공동체는 디오니시우스(Dionysius of Alexandria)와 키푸리아누스(Cyprianus)의가르침에 근거하여 이교도들이나 버려진 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폈고, 그 결과로 사망률의 감소와 함께 종교적 이행(移行)이 나타나 4세기에는 이교의 쇠퇴와 기독교의 성공에 기여하였음을 논증하였다. 이 글에서 초기 기독교는 기독교의 공인(313) 이전의 첫 3세기를 의미한다

The COVID-19 pandemic, also known as the coronavirus pandemic, first identified in December 2019 in Wuhan, China is an ongoing pandemic of our society, which caused a serious global social and economic disruption, including biocide around world. This kind of pandemic were occurred two times(165-180, 249-262 AD) in the Roman Empire, which claimed thousands of lives. Along with these pandemic, infant exposure and abortion were serious social problem in Roman society but were tolerated legally by the Roman imperial law. In such circumstances, the writer, on the basis of literatures of early church, pursued Christians attitude toward infanticide and abortion together with the two times epidemics occurred in 3rd and 4th century in the Roman empire. In this paper the writer suggested that the Christian communities in the first three century convinced that the fetus and infant is the creation of God, abortion and infant exposure is murder, and the judgment of God falls on those guilty. The writer also set forth the earliest discussions on these issues in dealing with the Didache, Epistle of Barnbas together with the writings of Hippolytus. In the later part of this paper the writer examined, based on the writings of Dionysius of Alexandria and Cyprianus, Christian attitude toward epidemics and to its abandoned patients of pagans, and concluded that Christians’ loving care for the patients influenced the acceptance of the Christian faith and affected the growth and life of the church in the fourth century.

1 시작하면서

2 그레코-로만사회의 영아 유기, 낙태와 기독교회의 대응

3 전염병에 대한 기독교회의 대처와 생명윤리

4 종합과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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