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식물의 산업화
Industrization of Natural Plant Resources
- 한국자원식물학회
- 한국자원식물학회 학술심포지엄
- 2010년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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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모(貝母)는 땅속의 뿌리줄기에 있는 2매의 비늘조각(인편(鱗片))이 마치 조개처럼 합쳐 있어 패모라 불리우며, 백합과로 숙근성 다년생 초본의 절패모(浙貝母; Fritillaria thungergii) 및 동속식물의 비늘줄기를 기원으로 하며, 중국의 강소 절강 안휘 등지에서 대량으로 재배되고 있다. 패모의 줄기는 15~40cm정도로 곧게 자라며, 꽃은 4~5월에 피며, 윗부분의 엽액에 1개씩 밑을 향하여 달린다. 종자는 결실률이 매우 낮아 이용을 할 수 없어 번식은 대부분 비늘줄기의 인편이나 자구를 이용한다. 약용부위는 인경(鱗莖)(비늘줄기)이 사용되는데, 인경(鱗莖)에는 알칼로이드물질인 verticine, fritillin, peimisine, peimine 등의 주요 성분을 함유하여 약리작용으로는 중추신경마비, 혈압강하 및 진해작용이 있다. 한방에서는 진해, 거담, 배농, 폐렴, 기관지염 등으로 이용하는 중요한 약초 중의 하나이나, 값싼 중국산 패모의 수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재배가 붕괴되어 현재는 재배면적이 거의 없는 자원고갈 약초로 재배면적 확보가 시급한 실정에 있어 이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 따라서 패모 자구 증식을 위하여 온도와 <TEX>$GA_3$</TEX>, 상토의 조건에 따른 시험을 수행한 결과 패모 자구의 증식 효과는 저장온도 온도가 낮을수록 자구의 증식이 많아 <TEX>$5^{\circ}C$</TEX>에서 주당 5.5개로 구수의 증식효과가 높았으며, 상토는 모래와 밭흙에서 각각 3.1개, 2.5개로 많았으나, <TEX>$GA_3$</TEX>과 온탕처리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