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난목회

A Disaster Pastoral Ministry of Post-Corona Era

본 논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난목회를 위한 제언을 하기 위해 코로나 19와 같은 재난을 논하고 있다. 지그문트 바우만이 명명한 ‘액체 사회’에서는 종결이 없는 삶을 살아간다. 우리는 이러한 액체사회에 살고 있다. 재난이 끝나기도 전에 다른 재난이 시작한다. 우리를 괴롭히는 재난은 더 흉악한 재난을 몰고 온다. 재난은 사회구조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사람 심리에도 영향을 준다. 그렇지만 우리가 재난을 대처할 준비도 하기 전에 재난사건을 사회적 기억에서 잊어버린다. 재난으로 인한 피해는 엄청나다. 그렇지만 일상으로 돌아가면 우리는 재난을 잊어버린다. 그러나 희생자는 우리 근처에 있다. 희생자는 회복되지 않은 채로 여전히 우리와 살고 있다. 사회 속에 숨겨졌거나 소외된 희생자들을 돌볼 수 있는 재난목회가 필요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재난목회가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교회가 사회를 위해 적절한 재난목회를 할 수 있도록 네 가지 목회적 제안을 하였다. 이 제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에서 비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재난목회의 방향제시이다.

This article is to respond to the current coronavirus pandemic situation in order to propose pastoral suggestions for a disaster oriented ministry in the era of post corona 19. It has to be acknowledged that we live in liquid society called by Zigmunt Bauman where everyone lives out an endless life. A disaster invites another disaster. Another disaster begins to disturb us before one disaster leaves us. The disaster gives impacts on human mind as well as societal structures. However, disastrous influences are easily forgotten before we are prepared to deal with them. Though disastrous impact is great, we forget it once we return to normal. However, victims are still near to us. Pastoral caregivers should be equipped to offer appropriate pastoral care for those disaster victims. Four pastoral strategies are suggested for a disaster pastoral ministry of post corona 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