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벌그룹 총수의 지배적 리더십 담론
Uncovering the Dominant Discourses of Leadership in South Korean Chaebol Business Groups through Content-Analyzing New Year’s Messages: Focusing on Hyundai Motor Company, Hanwha and Lotte
본 연구는 국내 3개 재벌, 즉 현대자동차, 한화 그리고 롯데의 2000년대 초반부터 2020년까지 신년사의 내용분석을 통해 조직 리더십과 관련하여 국내 재벌그룹 총수의 지배적 담론을 추출하고 이를 비판적 시각에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먼저 1900년대초반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근대적 리더십 연구의 역사적 흐름을 크게 두 가지 차원, 즉 1) 과학적 관점 대 시대주의 관점, 그리고 2) 기능 및 역할 관점 대 사회적 관계 관점으로 나누어 살펴본후 이론적 차원에서 그 속에 암묵적으로 내포된 네 가지 범세계적 차원의 지배적 리더십 담론(책임자로서 리더, 상징으로서 리더, 설계자로서 리더, 협상자로서 리더)을 추출했다. 이후 추출된 담론을 바탕으로 코딩 기준을 설정한 후 신년사 텍스트 내용분석을 시행했다. 내용분석 결과, 신년사에포함된 지배적 담론은 현재 조직이 처한 경영환경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구성원이 취해야 할 행동을 선행적으로 규정하는 책임자로서의 리더십 담론과 전략적 목표의 달성을위해 조직구성원을 하나의 ‘우리’로 묶는 상징으로서의 리더십 담론인 것으로 나타났다.
The study aims to identify and critically discuss the dominant discourses of organizational leadership in South Korean chaebol business groups through content-analyzing New Year’s messages from three Chaebol leaders (Hyundai Motor Company, Hanwha and Lotte) between year 2000 and 2020. As for the theoretical background, this study reviews the historical development of the modern leadership research and identifies the four universally dominant leadership discourses, namely 1) leader as a person in charge, 2) leader as a symbol, 3) leader as a designer, 4) leader as a negotiator. Following the line of these four leadership discourses, a coding scheme is constructed and the actual new year messages are content-analyzed. Two dominant discourses emerge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namely leader as a person in charge and leader as a symbolic person.
Ⅰ. 서 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론
Ⅳ. 분석
Ⅴ. 고찰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