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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일하는 시간의 유연화 및 다양화

Flexibilization and diversification of timing of work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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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2004년 국민생활시간 자료를 통해 일하는 시간의 총량적 다양성과 시점의 다양성으로 나누어 일하는 시간의 유연화의 경향을 살펴보았다. 주당 일하는 시간의 변동계수를 비교한 결과 산업 및 직업별 비교에서는 판매/서비스 직종과 업종이 높은 변동계수를 보이고, 개인적 특성 면에서는 여성들의 변동계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연한 고용 특히 파트타임 고용이 판매/서비스 업종과 직종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해서 광범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일하는 시점의 분포를 마찬가지로 여러 배경변수들에 따라 비교한 결과, 산업 및 직업별로는 역시 판매/서비스 업종과 직종에서 분포가 통상적 근무시간대에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분산되어 나타나 일하는 시점의 유연화를 암시한다. 하지만 개인적 특성 특히 여성과 남성의 비교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 앞서 일하는 시간의 총량적 다양성 비교와 상이하게 나타난다. 이는 여성들이 파트타임으로 많이 고용되어 일하는 시간은 높은 편차를 보이지만 실제 일하는 시점은 통상적 근무시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This study analyzes 2004 national time-use survey data to investigate the trend of flexibility in working hours and timing of work. Comparison of COV(coefficient of variation) of weekly working hours reveals that sales and service occupations and industries show higher degree of flexibility and also female workers show higher level of flexibility. These results reflects the fact that flexible employment especially part-time employment prevails among jobs in sales and service sectors and female workers. Breaking down the time-specific fraction of working by background variables such as industry and occupations, we find that sales and service industries and occupations tend to show higher level of flexibility in timing of work. However, flexibility in timing of work does not differ significantly by gender, which is contrasting to the results from comparison of working hours. It shows that women tend to show higher variance of working hours due to high proportion of part-time workers, their timing of work does not vary that much.

I. 머리말

II. 이론적 논의 및 선행연구

III. 분석방법과 자료

IV. 분석 결과

V.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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