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다양성 이해능력’과 공공부문 행정가 양성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ultural Competence and Public Educational System: Focusing on Curricula of Graduate School of Public Administration in South Korea
- 연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 사회과학논집
- 제44권 제2호
- : KCI등재
- 2013.11
- 1 - 23 (23 pages)
본 연구는 글로벌화, 세계화, 국제화 등 환경적 변수의 요인으로 결혼이민자 등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의 경우, 공공부문 리더십 등 종사자들은 이들에게 공공서비스를 효율적이면서 민주적으로 제공 혹은 전달하는 데 있어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능력의 정도가 높아야 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문제인식하에 공공부문인력에 대한 교육이나 재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교육기관인 행정대학원의 커리큘럼이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을 어느 정도 반영하였는지를 검토하였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거점 우수 대학교행정대학원 13곳을 표본으로 그들의 홈페이지(web sites)를 검색하여 행정학 석사과정 커리큘럼(교과목)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행정학 석사과정 교과목 중 다양성과 연계성을 지닌 교과목수는 전체 491개 교과목 중 1.6%인 8개에 불과 하였다. 둘째, 다양성과 연관된 교과목도 대부분이 성(gender)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양성을 반영한 교과목을 개설한 것은 수도권소재 행정대학원 3곳, 지방소재 행정대학원 1곳으로 나타나 분석대상 13개 행정대학원 중 70%에 해당하는 9개 행정대학원은 다양성을 반영하는 교과목이 단 한 과목도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이론적, 정책적 함의와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link between the curriculum and cultural competence of the graduate school of public administration (GSPA) in South Korea. The study utilized the content analyses, in-depth interviews, and online survey to examine cultural diversity, including age, disability, gender, race/ethnicity, religion, sexual orientation, and social class, among other variables. The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concerning a multicultural society, the educational system of GSPA in South Korea considers cultural diversity and cultural competence less compared to educational systems in the USA or European countries. Second, cultural diversity is only concerned with gender in the curricula of GSPA.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for the findings are discussed.
Ⅰ. 왜 ‘문화적 다양성’이 공공부문의 화두인가 ?
Ⅱ. 문화적 다양성 이해능력의 개념정의 및 선행연구
Ⅲ. 행정대학원 커리큘럼과 문화적 다양성과의 연계성 분석
Ⅳ. 연구의 함의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