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문화적 전통시장 활성화 전략 일환으로 추진된 전통시장 축제가 사업기간 종료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신원시장 달빛축제의 자생요인을 분석하였다. 전통시장 축제의 자생요인을 축제 운영과 공동체 역량으로 구분하여 축제 운영은 축제 재원, 축제 콘텐츠, 축제 참여로 세분하였고, 공동체 역량은 사회적 자본, 공동체 리더, 매개자로 세분하였다. 문헌분석과 심층면접을 바탕으로 신원시장 달빛축제의 자생요인을 분석한 결과, 신원시장 신시장 모델 육성사업의 클럽활동과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 등을 통해 상인간 관계형성이 강화되어 축제의 자생적 운영을 가능하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체 리더는 상인들 사이의 신뢰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기존 축제와는 다른 가족친화축제의 규범을 상인들이 수용하고 차별적인 축제를 구현하는데 기여하였다. 또한, 매개자는 클럽활동 구성에서의 역할 뿐아니라 사업종료 후에도 축제를 비공식적으로 지원하여 축제의 자생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다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 설계시 사업초기 사회적 자본 축적에 의한 공동체 내부역량 강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구체적인 실행방법으로 상인주도 과정실습형 프로그램 도입과 지역의 다양한 소규모 마을축제를 통합적으로 조정, 지원하는 지역축제거버넌스 모형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explores how Moonlight Festival of the Sinwon market in Seoul continues to be held every year even after the end of public supporting program. Self-reliant development of traditional market festival is discussed with respect to festival management and community capacity. Festival management is analysed in three dimensions including funding, contents and participation, while community capacity is regarded as complex in the sense of it being composed of social capital, community leader and intermediaries. Based on literature review and in-depth interviews the analysis finds that social capital helped merchants to organize market’s festival on their own. In addition, a community leader plays an important role in forming trust relationship, while an intermediary maintains connection with merchants after being over the project to support the festival informally. In conclusion, this study makes policy suggestions such as an education program for merchants to give an opportunity to expand social network in the early stage of public support program and a cooperative governance model for mutual aid supported by a local agency.
Ⅰ. 서론
Ⅱ. 선행연구의 검토
Ⅲ. 연구대상 및 연구방법
Ⅳ. 달빛축제 자생요인 분석 - 축제운영
Ⅴ. 달빛축제 자생요인 분석 - 공동체 역량
Ⅵ. 결론 및 정책 제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