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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비경제적 쾌락의 ‘억압강박’과 그 모순

마조히즘에 대한 반(反)정신분석학적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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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정신분석이 인간 욕망의 근원으로 전제하고자 하는 오이디푸스라는 억압기제를 철저하게 분석하기 위하여 마조히즘을 경유하려 한다. 마조히즘만큼 정신분석의 핵심 메커니즘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남근중심주의와 여성혐오적 면모를 드러내어 주는 증상은 드물기 때문이다. 더불어 마조히즘에 대하여 제대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거세 공포’, ‘남근 선망’, ‘무의식적 죄의식’, ‘초자아, 양심의 문제’ 등과 같은 정신분석의 기본 개념들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특정한 병리 현상을 진단하기 위하여 정신분석은 그것의 토대적 개념들을 끌어들이며 학문으로서의 설득력을 과시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본고의 고찰 과정은 정신분석의 논리를 자세하게 이해하도록 돕기도 하지만, 그 내부의 자가당착적 오류와 한계를 증명하는 계기도 열어줄 것이다. 이를 위하여 들뢰즈와 과타리의 반정신분석적인, 즉 안티-오이디푸스적인 입장은 전복과 대안의 시각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This paper explores masochism with an aim to provide a thorough analysis of Oedipus, the oppression mechanism that regards the human desire as the fundamental premise of psychoanalysis. The investigation of masochism will enhance the understanding of the dynamic aspects of psychoanalysis as it is closely associated with the peniscentrism and misogynistic aspects of the Oedipus complex, which has become the central mechanism of psychoanalytic theory. To better understand masochism, the paper discusses the basic concepts of psychoanalysis such as “castration anxiety,” “penis-envy,” “an unconscious sense of guilt,” and “a superego as a moral conscience.” In order to diagnose pathological conditions of “masochism”, psychoanalysis focuses on underlying concepts and highlights its persuasive power of scientific reasoning. In this light, this paper further provides an in-depth analysis of the logic of psychoanalysis while opening up an opportunity for the review of the self-contradictory errors and limitations within the psychoanalytic approach. For this, Deleuze and Guattari’s anti-psychoanalytic critic which offers the anti-Oedipus position will play an important role as an alternative and as an overthrow.

Ⅰ. 서론

Ⅱ. 강제된 해부학적 운명

Ⅲ. 근원적 억압으로서의 오이디푸스: 정신분석학적 마조히즘

Ⅳ. 위조된 억압으로서의 오이디푸스: 반(反)정신분석학적 마조히즘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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