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가 간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거대도시의 인구집중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토하였다. 선행연구에 기초하면 거대도시로의 집적이 소득수준이 낮은 국가에서는 효율성을 제고시켜 경제성장에 도움을 주지만, 어느 정도의 소득수준을 넘어선 국가에서는 과밀에 따른 삶의 질이 저하되고 형평성 악화 등으로 인해 장기적인 경제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실증분석 결과 이상의 가설은 추정방법과 모형의 선택 및 표본의 선택에 관계없이 성립하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따라서 거대도시의 인구집중은 경제성장에 역 U자 형태의 비선형적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추정계수들을 이용해 역 U자 영향의 최고점에 해당하는 소득수준의 임계치를 계산하였다. 비록 이러한 임계치가 추정방법이나 표본의 선택에 따라 다소 상이하게 나타났지만, 우리나라는 2000년 이후 거대도시로의 집적에 따른 비용이 이익보다 크게 나타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Using cross-country data, this paper examines the impact of urban agglomeration on economic growth. Based on the existing literature, we establish a hypothesis, which is basically the same as Williamson(1965)’s hypothesis, that urban agglomeration promotes growth at the early stages of development but has adverse effects in economies that have reached a certain income level. Regression results suggest that the hypothesis is verified, regardless of sample selections and estimation methods. Hence, the impact of urban agglomeration on economic growth shows an inverted U shape. In addition, it is calculated that the critical value of income level, which implies the greatest impact of urban agglomeration on economic growth using estimated coefficients. Although the critical values of income vary based on sample selections and estimation methods, our results suggest that the gains are less than costs in our country’s urban agglomeration after 2000s.
Ⅰ. 머리말
Ⅱ. 선행연구 검토 및 본 연구의 방향
Ⅲ. 실증분석 방법론
Ⅳ. 실증분석 결과
Ⅴ. 맺음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