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경쟁하는 강대국으로서 중국은 최근 자신의 소프트파워를 과시하고 해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미디어 외교 및 공공 외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특히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중요한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에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PR 노력이 과연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는 한국의 주요 신문에 나타난 중국의 이미지를 프레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국에서의 중국의 이미지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었다. 중국은 한국의 “대립적인 경쟁자”이었으며 “억압적이고 부패한” 국내 정치, “일방적인” 외교 정책의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이미지는 중국이 한국 공중이나 언론에게 전하려는 메시지와는 차이를 보였다. 이는 뉴스 매체가 자주 자신들의 주관적인 뉴스 프레임을 이용하여 뉴스 소스나 PR 담당자들의 메시지와 상관없이 현실과 국가 이미지를 구성한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를 지지한다. 결론에서는 이러한 결과에 대한 원인과 미디어 외교 담당자들을 위한 정책 제안이 논의되었다.
As a major global power competing with the U.S., China has recently stepped up its media and public diplomacy efforts to show off its soft power and improve its global image. China particularly worked hard to improve its image in Korea which is fast becoming its key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partner. To see whether such public relations efforts are bearing any fruits, this study analyzed the image of China shown in Korea’s major newspapers through a news frame analysis. The results show that China’s overall image is negative. The main image appearing in the papers is that of a “confrontational competitor” against Korea with a “suppressive and corrupt” political system and a “unilateral” foreign policy. Yet its economy showed a positive “continuous growth” image. These images were different from the messages China tries to send to the Korean public and media. Results support previous research findings that news media often construct reality and national images through their own subjective news frames regardless of messages from news sources or public relations practitioners. Reasons for such findings and policy implications for media diplomacy practitioners are discussed in the conclusion.
Ⅰ. Introduction
Ⅱ. Literature Review
Ⅲ. Method
Ⅳ. Results
Ⅴ. Discussion and Conclusion
BIBLI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