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truth 시대의 가짜 뉴스와 리터러시 교육의 중점

Fake News and Foci of Literacy Education in the Post-truth Era

이 연구는 가짜 정보가 넘쳐나는 탈진실의 시대에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비판적인문식 능력을 갖출 필요성이 있다는 문제 인식에서 시작하였다.먼저,탈진실 시대의가짜 뉴스와 비판적 매체 리터러시의 특성을 살펴보고,이에 기반하여 교사와 학생들이 가르치고 배워야 할 교육 중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연구에서 제시한 구체적인 교육 중점은 다음과 같다.첫째,정보는 중립적일 수 없다는 점에서 정보의 의도성을 파악해야 한다.둘째,정보의 생산자나 전달자는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이면에 있는 이익 혹은 권력 관계를 살필 수 있어야 한다,셋째,정보의 수용자는 철저하게 객관적이기 어렵다는 점에서 자신의 신념,가치관,정체성 등이 어떻게 정보 이해에 영향을 미치는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끝으로 온라인 플랫폼들은 유기적이면서도 반복적인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어서 사용자로 하여금 특정 뉴스 정보에 지속적으로 노출시킨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이상의 교육 중점을 바탕으로 리터러시 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질문 목록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was conducted based on the realization that adolescents need to possess critical literacy abilities in the post-truth era. It discusses the foci of literacy education after shedding light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era and critical media literacy, and identifies the following four foci: First, students need to grasp the intention of information in that information cannot be fully neutral; second, they should be able to recognize the interest or power relationship behind information because many information producers or conveyors have specific aims; third, students should monitor themselves vis-à-vis whether and how their beliefs, values, and identities impact their understanding of information; and finally, they need to note that online platforms expose them to predetermined news with organic and repetitive algorithms. Based on these foci, self-reflective and evaluative questioning lists were prop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