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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타프로바네를 찾아서

In Search of Taprobane - ‘Taprobane’ in Ancient Greek Texts

DOI : 10.29349/JCHG.2021.3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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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오랫동안 서구인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왔던 타프로바네에 관한 고대 그리스인들의 기록들을 상세히 검토하는 것이다. 이 글은 우선 타프로바네에 관한 최초의 기록들인 헬레니즘 시대의 세 명의 저자들, 즉 오네시크리토스, 메가스테네스, 그리고 에라토스테네스의 단편들을 살펴보고, 이것들이 제시하는 정보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를 논의한다. 그리고 다음으로 타프로바네에 관한 보다 상세한 정보를 담고 있는 로마 제국 시기의 그리스 문헌들, 즉 『에뤼트라해 주항기』, 스트라본의 『지리학』,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톨레마이오스 『지리학』에 나타나는 타프로바네에 대한 기록들을 검토한다. 이 문헌들의 분석을 통해서 본 논문은 타프로바네에 대한 고대 그리스인들의 지리적 지식이 어떻게 생성, 해석, 변화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이것을 통해서 고대 지리서의 저자들이 극도로 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어떻게 지리적 지식을 구성해 내고, 각자의 상이한 관심과 관점을 어떻게 내용에 반영하고 있는지를 밝힘으로써, 고대 동서문명 교류의 한 단면을 구체적으로 제시해보고자 한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in detail the ancient Greek records of Taprobane, which have stimulated the Western imaginations for a long time. First, I examine the earliest texts of Taprobane, i.e. the fragments of three Hellenistic authors, Onesicritos, Megasthenes, and Eratosthenes. After that, the Greek texts of the Roman Empire era, which include more detailed information on Taprobane, i.e. Periplus Maris Erythraei, Strabo’s Geographica, and Ptolemy’s Geographia are analyzed in detail. The discussion of the accounts of Taprobane in those texts are intended to demonstrate how the Ancient Greeks created, interpretated, and transformed the geographic knowledge of Taprobane; and to present a vivid example of ancient Eastern- Western exchange by exploring how the authors of ancient greography constructed a geographical knowledge based on the basis of extremely limited information and how each author’s different interests and perspectives were reflected in his writings.

1. 서론

2. 헬레니즘기 문헌들에서의 ‘타프로바네’

3. 기원후 1-2세기 지리 문헌들에 나타난 타프로바네

4.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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