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 내 백천의 어류상

Ichthyofauna of Baekcheon River within Byeonsanbando National Park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를 흐르는 하천에 서식하는 어류의 상을 2009년 3월부터 10월까지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 지역에서 채집된 어류는 모두 5목 9과 20종이었다. 목별로 보면 잉어목 어류가 2과 11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과별 구성은 잉어과 어류가 9종(56.25%)으로 가장 많았다. 각 지점별로 3~16종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St. 15에서 16종으로 가장 많이 출현하였으며 St. 6과 13에서 10종으로 비교적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갈겨니가 상대풍부도 21.97%, 참갈겨니는 20.73%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에 피라미, 민물검정망둑, 긴몰개, 버들치, 흰줄납줄개, 밀어도 비교적 우세하게 출현하였다. 갈겨니가 15개 지점에서 출현하여 항존도가 93.7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긴몰개, 참갈겨니, 부안종개, 밀어, 버들치의 순으로 높았다. 법정보호종은 출현하지 않았으며, 한반도 고유종은 긴몰개, 참갈겨니, 부안종개, 미유기, 눈동자개, 얼록동사리의 6종으로서 전체의 30.0%를 차지하였으며, 외래어종은 배스 1종이 출현하였다. 그 외에 과거 자료와의 비교를 통한 어류상의 변화와 부안종개의 무늬변이를 기초로 한 분류학적 문제점을 논의하였다.

The ichthyofauna was surveyed from March to October 2009 at sixteen stations in the Baekcheon river within Byeonsanbando National Park and was compared this result with previous reports. During the study period, twenty species belonging to nine families and five orders were collected. Fishes of Cypriniformes (eleven species) and Cyprinidae (nine species) were most numerous. Number of collected species in each station varies three to sixteen and was most numerous in St. 15 as sixteen species. According to relative abundance in the whole river, Zacco temminckii (21.97%) and Z. koreanus (20.73%) was the most abundant species. Z. platypus, Tridentiger brevispinis, Squalidus gracilis majimae, Rhynchocypris oxycephalus, Rhodeus ocellatus and Rhinogobius brunneus were common species. Z. temminckii was the most wide distributed species in this river (constancy 93.75%). Korean endemic species was six species: S. gracilis majimae, Z. koreanus, Iksookimia pumila, Silurus microdorsalis, Pseudobagrus koreanus, Odontobutis interrupta. One species of exotic species was appeared: Micropterus salmoides. Longterm fluctuation of fish fauna in the Baekcheon river and taxonomic problem based on the variation of color pattern of I. pumila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