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에 따른 태안해역 퇴적환경 및 중금속 분포 특성

Distribution of Sedimentary Environment and Heavy Metals in Taean Coast after the Hebei Spirit Oil Spill

태안 연안은 2007년 유류유출의 영향을 받은 해역으로서, 유류유출에 의한 영향을 알아보고자 2018년 태안연안의 해양퇴적물을 대상으로 계절에 따른 분포특성을 연구하였다. 퇴적물의 입도는 퇴적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연구해역의 입도는 0.36~5.80 (평균 3.13 )으로서 세립모래가 우세한 해역이었다. 유기물의 분포는 입도가 클 때 유기물의 농도도 높게 나타나 입자의 크기에 따라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적물 중금속의 함량은 계절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정점에 따른 차이를 나타냈다. 비소와 수은을 제외한 대부분의 금속이 유기물과 같이 입자의 크기에 따라 함량의 차이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금속은 알루미늄과 양호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연구지역의 점토광물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은과 비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금속은 입도와 양호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입도크기에 따라 함량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은과 비소는 다른 조절요인에 의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생태계 보호 기준과 비교하면 중금속은 보호기준 미만의 함량을 나타냈다.

The Taean coast was affected by the oil spill in 2007. The seasonal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were studied in 2018 on marine sediments off Taean coast to see the effects of the oil spill. The grain size of sediment was closely related to the sedimentation environment, and mean grain size was 0.36-5.80 ⌽(average 3.13 ⌽), which was the area where the fine sand prevailed. The distribution of organic matters is shown to be highly concentrated when the grain size is large, which is adjusted according to the size of the particles. The content of sediment heavy metals did not vary significantly from season to season, indicating the difference of the stations. Most metals, except arsenic and mercury, showed differences in content depending on the size of the particles, such as organic matter. Most metals were found to be affected by clay grain size in the study area, indicating a good relationship between aluminium and heavy metals. In addition, most metals, except mercury and arsenic, were found to have a good correlation with grain size and the content was adjusted according to the size of grain size, with mercury and arsenic being affected by other conditioning factors. Heavy metals belonged to a group of threshold effects level (TEL) of marine ecosystem prot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