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커버이미지 없음
학술저널

천년 왕국설의 부활

고조된 천년 왕국의 희망과 하느님 나라

  • 25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천년 왕국설 사상은 그리스도가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라는 믿음 아래, 그리스도는 재림하여 지상에 도래하여 그의 왕국을 세울 것이며, 그 나라는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한 이들이 천 년 동안 사탄을 결박하고 다스릴 나라에 대한 기대였다. 따라서, 고대 교회의 천년 왕국설은 그리스도의 임박한 도래, 곧 예수의 재림 날과 그 날을 맞이하기 위해 변화될 역사적 실재, 그리고 그 나라에서 교회를 박해했던 이들을 결박해두고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할 메시아의 왕국에 대한 갈망(묵시 20,1-6 참조)이 더해지면서, 점차 하느님 나라의 완성에 앞선 또 하나의 지상적 실재를 설정하게 되었다. 나아가 세속적 물질주의로 표현되었던 초기 천년 왕국설은 교부 아우구스티누스에 이르러 올바른 의미가 성찰되며, 사실상 그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혼란 속에 놓인 중세 시기, 새 시대의 도래를 갈망하며 그간 잊혔던 천년 왕국설이 다시 불러 일으켜진다. 그 중심에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의 수도승 요아킴의 새 시대에 대한 희망은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의 복음적 가난에 대한 사도적 이상을 실현하는 데 영향을 주었고, 프란치스코회 회원들 사이에서 교회의 정화와 쇄신에 대한 종말론적인 기능을 하였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요아킴의 사상은, 천년 왕국설의 부활을 야기하며 변화되고 개혁된 새 시대의 도래를 갈망하는 이들 사이에서 극대화되었다. 요한의 베드로 올리비와 프란치스코 영성파로부터 사도 형제파와 그들을 추종하던 돌치노, 그리고 이어지는 자유 정신파, 아모리파 등의 분파들이 천년 왕국설을 토대로 제도 교회로부터 단죄되어 분리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은 종교개혁 시기에 접어들면서, 얀 후스, 타보르파, 그리고 토마스 뮌처와 재세례파에 이르기까지 점차 고조되었고, 격양된 천년 왕국에 대한 기대는 그리스도교적인 희망을 세속화시키는 교회의 분열을 의심하게 만드는 역사를 만들며 중세 후기를 지나 근대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역사적 흐름 안에서 본 논고는, 고대 그리스도교로부터 발생했고, 그에 대한 비판과 올바른 이해를 통해 교회 안에서 자취를 감추었다가 중세 시기 다시금 그 모습을 드러낸 천년 왕국설이 어떻게 발전되었으며, 그것이 바랐던 쇄신이 개혁이 되고 개혁은 혁명의 분파를 만들어 분리를 야기했던 과정을 역사-신학적으로 탐구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현시대의 그리스도교계 유사종교 이단 분파 가운데 천년 왕국설을 토대로 설립된 이들의 모습이, 고조된 천년 왕국을 기대했던 정치-혁명적 분파들의 모습과 연결되는 단초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In the Christianity tradition, millenarianism was the expectation which is based on the belief that Christ will come again in glory, He will establish his Kingdom on earth, and his Kingdom will tie up Satan for 1,000 years and be governed by Christ with the resurrected people. Hence, the millenarianism in the ancient Church came to establish another earthly reality before the completion of the Kingdom of God , gathering volume of Christ impending coming, which is the day of His second coming, the changing historic reality to greet that day and the expectation of the Kingdom of Messiah govern with Christ, where tied up the people who persecuted the Church. (Rev. 20, 1-6) Furthermore, the early millenarianism which was expressed by secular materialism came to be contemplated the right meaning reaching by St. Augustine, the Father of the Church, and in fact, the meaning of millenarianism has been lost. Nevertheless, the forgotten millenarianism arose again with the yearning for the new era in the Middle Ages when the Church was in confusion. At the center of this, the hope for the new era by Joachim of Fiore, Italian Calabria monk influenced Francisco of Assisi to realize his apostolic idea of the poverty from the Gospel, and did eschatological function of the Church’s purification and renewal among the Franciscans. But, on the other side, Joachim’s idea brought about the revival of millenarianism and was maximized among those who wanted changed and reformed new era. Peter John Olivi, Dolcino who followed sect of apostolic brother from Franciscan spiritualists sect, the following sect of Free Spiritualists and the Amorists came to be divided and condemned from the Church system on the base of millenarianism. Such a stream, entering into the Reformation era, has been gradually elevated till to Jan Hus, Taboriti, Thomas Muntzer and Anabaptism. And such an agitated expectation for millenarianism made the suspicious Church division history which make Christian hope to secularization, then continued to modern era passing by late Middle Ages. In such a historic stream, this study pursues the procedures historically – theologically; how the millenarianism which occurred from the ancient Christianity hided in the Church within the criticism and right understanding, How the millenarianism appeared again its shape in the Middle Ages, how it has developed, and expected renewal has reformed, then reformation made the revolutionary division sects. Also, through this study, it can be made the motive to connect the image of the one who based millenarianism among current pseudo Christianity heresy sects to the Image of the politic-revolutionary sects who waited for the highly elated millenarianism.

들어가는 말

Ⅰ. 천년 왕국설 부활의 배경

Ⅱ. 고조된 천년 왕국의 희망

Ⅲ. 고조된 천년 왕국의 희망에 대한 비판적 성찰

나가는 말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