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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An Analysis of pei: ‘give’ in Myan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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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에 해당하는 어휘는 일반적으로 행위자, 대상, 수혜자의 논항 3개를 필요로 하는 다중 타동사로 사용된다. 그러나 남아시아어들을 중심으로 여러 언어들에서 ‘GIVE’에 해당하는 어휘가 이러한 일반 용법 이외에 다양한 방식과 기능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ord et al.(2002)는 아칸어, 태국어, 말레이어, 요루바어 등에서 GIVE 를 기존 다중 타동사의 기능 이외에 수혜자(benefactive) 표시자, 관점(perspective/stance) 표시자, 허락/사역(permissive/causative) 표시자, 목적/결과(purposive/consequence) 표시자, 그리고 사유(reason) 표시자로 분류하고 있다. Song(1997)은 태국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에서 기존의 다중 타동사의 어휘소와 더불어 수혜자 표시자, 목적 표시자, 그리고 부사-구성(adverb-formation) 표시자로서 GIVE 의 기능을 구분하고 있다. 다수의 언어에서 ‘GIVE’에 해당하는 어휘들의 다양한 기능들이 보고되고 분류되어 왔음에 반해 미얀마어의 pei:‘give’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고, 비교적 최근에 와서야 Okell and Allot(2001)과 Okano(2005)에서 pei:를 허락/사역 표시자 기능 정도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미얀마어의 pei:에 대하여 허락과 사역 표시자 이외의 기능을 밝히고 이를 근거로 pei:에 대한 일반화를 시도한다. 실제로 미얀마어의 pei:는 다중 타동사와 허락/사역의 기능뿐만 아니라 수혜자 및 의도(intention) 표시자로의 기능이 있음을 제안하고, 이를 통합하여 크게 세 가지 유형의 pei:, 즉 다중 타동사 pei:, 사역의 pei:그리고 상(aspectual)의 pei:로 정리한다. 특히 사역의 pei:에는 이중 절 구조가 이용되며, Hasegawa(2002) 등의 제안을 토대로 상위절 v에 [causative] 자질이 설정된다. 상의 pei: 활용을 위해서 본 연구는 상구(Aspectual Phrase)를 제시하며 그 머리어에는 [beneficiary] 혹은 [intention]의 자질을 설정한다. 그 동안 연구가 미진했던 미얀마어의 pei:에 대한 기능들을 일관성 있게 분류하고 세 가지 유형으로 일반화를 하였다는 점에서 논문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분석에는 형태론적 그리고 통사론적 근거들이 활용되었으며, 향후 이 세 가지 유형으로의 변화에 대한 통시적 근거와 더불어 사역과 상의 pei:에서 하위 동사들과의 융합(incorporation)의 과정에 달라지는 어순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The word ‘GIVE’ is highly productive in many languages. Lord et al. (2002) categorize the functions of the word ‘GIVE’ as a main verbal lexeme (ditransitive verb), a benefactive marker, a perspective/stance marker, a permissive and causative marker, a purposive/consequence marker, and a reason marker in Akan, Thai, Malay, and Yoruba languages. Song (1997) groups the functions of the word ‘GIVE’ as a main verbal lexeme, a benefactive marker, a purposive marker, and an adverb-formation marker in Thai, Khmer, and Vietnamese languages. Lee (1993) reports further that the word ‘GIVE’ can be used as a main verbal lexeme, a benefactive marker, and a permission marker. Although analysis of the word ‘GIVE’ has been widely done in many languages, pei: ‘give’ in Myanmar has received little attention and has been recently analyzed mainly in the causative construction. This paper thus analyzed the properties of pei: in Myanmar to see what aspects of pei: are used, how many functions it serves, and what patterns of pei: are used in the sentences. This paper categorized the functions of pei: into three types: a ditransitive pei:, a causative pei:, and an aspectual pei:All three functions of pei: have been generalized based on the morphological as well as syntactic aspects. Myanmar has thus been generalized within the framework of the universals and diversity in the study of languages. A further possible study will be on the issue of the left-right directionality of the incorporation of the lower verb onto pei:, which will surely reveal the morphological as well as the syntactic properties of pei: in Myanmar.

Ⅰ. Introduction

Ⅱ. Literature Review

Ⅲ. Three Types of pei: ‘give’

Ⅳ. Conclusion

References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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