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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세계화 속 대유행병과 식량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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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은 인류의 예상을 넘어선 초유의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세계화로 초연결사회를 구가하고 있던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질서는 더욱 불확실하고 불안정해지고 있다. 국제사회의 선진국들과 강대국들은 국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 주기는커녕 정치 권력과 국익 확보를 위한 예측 불가의 치열한 대치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가 단순하게 종료되지 않고 새로운 형태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들은 ‘뉴-노멀’ 또는 ‘AC(애프터 코로나)’ 등의 용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코로나19가 초래한 여러 변화들 중 식량위기 문제도 있다. 이는 전세계가 고도로 연결된 경제활동과 급성 전염병의 창궐로 말미암아 또다른 위기가 초래되는 현상이다. 전통적인 역병의 경우 기근 후 영양상태가 안좋은 사람들에게 겨울철에 발생하는 현상이 보였다. 하지만 세계화 이후 식량위기는 계절노동자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식량생산이 적체 또는 감소되거나, 자국의 이익을 위해 식량수출을 금지하면서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모든 재난이 그러하듯, 취약계층에게 더욱더 가혹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적인 전염병 대처법을 살펴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려 한다.

1. 머리말-스페인 독감을 되새기며

2. 조선시대의 전염병 대처

3. 글로벌 공급사슬(GVC)에의 영향과 식량위기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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