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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비대면 소통을 요구받는 이들의 놀이문화, 그 함의

웹소설과 조선시대 여인들의 규방가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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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비대면 소통이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집콕, 랜선000이 미덕이 되어가고 있다. 주목할 만한 문화콘텐츠 시장의 동향은 모바일 기기를 기반으로 한 웹소설 플랫폼이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놀이문화로써 웹소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웹소설의 비약적인 증가는 디지털성이 담보하는 소통에 있다. 비대면의 사용자간 쌍방향적이고 행간이나 혹은 그보다 작은 단위의 의미를 나눌 긴밀하고 유기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댓글’을 통해 유의미한 지점들을 찾아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요구받았던 조선시대 여인들의 내방가사는 영창을 하며 기존의 가사에 변형을 준다. 그리고 그것을 필사한다. 필사와 영창이 반복되면서 여성들만의 집단적인 문학 형태가 나타난다. 이 놀이문화 역시 조선시대 여성들에게도 현대의 미디어 리터러시와 같은 문자 활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영창을 통해 가사에 변형을 줄 수 있는 긴밀하고 유기적인 그들만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가지고 있다. 비대면 소통을 요구받는 2020년 6월 역시, 조선시대 여인들처럼 여전히 긴밀하고 유기적인 소통이 전제되는 플랫폼이 놀이문화로서 강력하게 기능하고 있다.

1. 들어가면서

2. 비대면 놀이문화로서의 웹소설

3. 비대면 놀이문화로서의 규방가사

4. 나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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