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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TV 매체 속 서사에 나타난 대안적 응시로서의 ‘듣기’

E채널 여성 예능 ‘노는 언니’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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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멀비는 1975년 「시각적 쾌락과 내러티브영화」라는 논문을 통해서 할리우드 고전 영화는 어떻게 여성을 ‘대상화/타자화’ 하는가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카자 실버만은 1988년 발표한『음향적 거울』에서 고전 영화에서 여성의 목소리는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서사 바깥에 존재하며, 서사 구조 안으로 들어올 수 없다고 말한다. 서사 구조 안에서 힘을 얻는 것은 ‘남성의 언어’이며, 이것은 결국 라캉이 이야기한 상징계와 닮아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정신분석학적 여성주의 영화이론은 1970-80년대, 여성 주체와 여성 관객을 통하여 여성은 영화라는 매체 안에서 어떻게 볼거리로 소비되는지, 여성 관객은 어떻게 영화를 바라보는 지를 중심으로 활발히 논의되었다. 페미니즘 영화이론의 논의들은 영화라는 매체뿐만 아니라 TV매체에도 유효해 보인다. 이 논문은 페미니즘 영화이론의 틀로 하여 TV매체가 어떻게 여성을 볼거리로 대체하고 서사 밖으로 밀어내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안적 응시로서의 듣기’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로 하여금 서사 바깥에 있던 들으려 했지만 들을 수 없었던 목소리가 가진 삶을 들여다 볼 가능성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1. 들어가며: 타자의 (살아남은) 목소리

2. TV라는 거울 속에 나타난 여성의 모습

3. 대안적 응시로서의 듣기 : E채널 노는 언니를 중심으로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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