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공간구조의 변화는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고 역으로 사회구조의 변화는 공간구조의 변화를 가져온다. 현재의 도시재구조화의 결과가 미래의 사회·공간적 구조를 결정하는 요인이 됨에도 성인들과 같은 시민이자 현재와 미래 도시의 주인인 청소년이 도시개발정책에 참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부족한 현실이다. 본고는 청소년 참여가 더 나은 사회와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 할 수 있으며 도시재구조화와 도시계획에 있어서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을 논한다. 지역의 재개발과 도시계획에 청소년들의 참여는 도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도시재생과정에서 의사결정 및 자원 배분의 왜곡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프로그램에서 청소년들 참여의 제도화가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들이 의사결정자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활성화시키고, 학교교육과정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 학교지리교육과정 중 하나인 도시재개발 단원 교수학습에서 도시개발과정을 결정하는 도시계획과 시민참여에 대한 내용이 교육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The spatial structure shapes social structure and vice versa. The current urban restructuring binds and limits the future socio-spatial structure. The youth group has rights to participate in urban planning and urban restructuring as citizens, but there are few accounts of this approach. This paper argues that youth participation in urban planning and urban restructuring creates a better city. Youth participation should be institutionalized to give youth a voice in urban policy and to share power for decision making process. It is also necessary to educate young people on how to decipher the complexities of the economic, social and political conditions in urban planning system and urban regeneration. The school curriculum should discuss issues on urban planning and citizens’ participation.
1. 서론
2. 능동적 시민성과 능동적 시민성의 함양
3. 도시와 청소년
4. 청소년 참여의 제도화 및 역량 강화
5.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