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의 중심도시로서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의 문화가 혼재되어 나타나는 지역이다. 광주광역시를 대상으로 추어탕에 관한 문화지리학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추어탕을 유명한 지역이 남원인데 남원이란 상호가 들어간 음식점을 조사한 결과 추어탕을 유명한 남원이라는 지명을 이용하면 영업에 유리하다고 판단하여 사용하였다. 광주광역시에 추어탕을 판매하는 음식점은 214개이다. 이 중에서 상호 명에 남원이란 지역명이 들어간 추어탕 판매점은 35개로 전체의 16.3%이다.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향신료는 고추, 제피, 들깨가루, 후추 등이다. 고추와 제피는 모든 음식점에서 제공하고 있고, 들깨가루도 제공하는 곳도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향신료는 식탁위에 상시 제공하기보다는 손님이 원하면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았다. 향신료 사용과 음식점주의 고향이나 향신료의 선호와 관련된 연관성은 전혀 없었다. 손님의 기호에 따라 향신료를 제공하고 있었다.
As the central city of Gwangju and Jeonnam, Gwangju Metropolitan City is an area where the cultures of the Yeongsan River and Seomjin River basins are mixed. A cultural geography study was conducted on Chueotang in Gwangju Metropolitan City. Namwon is famous for Chueotang, but as a result of investigating a restaurant with the name Namwon, it was determined that using the famous Namwon name for Chueotang would be advantageous for business. There are 214 restaurants in Gwangju that sell chueotang. Among them, there are 35 chueotang stores with the local name Namwon in their business name, accounting for 16.3% of the total. Spices used in restaurants include red pepper, saffron, perilla powder, and black pepper. red pepper and jepi are provided by all restaurants, and a large proportion of places also offer perilla powder. There were many places where spices were provided by customers if they wanted, rather than always on the table. There was no correlation between spice use and the restaurant owner s hometown or the origin of the spice. Spices were provided according to the customer s preference.
1. 서론
2. 음식 문화의 지역인문학적 의의
3. 남원추어탕의 유래
4. 추어탕 판매점의 장소성과 향신료 사용 패턴
5.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