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의 요청으로 공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대학의 기초금속공예 실습교육을 재료공학 이론교육과 연계하여 시행한 결과를 정리하고 분석한 것이다. 창의적 표현을 위한 매체로 금속재료를 활용하고 있는 미술대학 금속공예전공 교육과정을 참조하여 공예작품을 완성하는 감성적 체험을 통해 금속재료의 특성을 경험적으로 파악하고 전공 학습에 대한 학습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공과대학 재료공학부의 금속 관련 교과목과 실험/실습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미술대학의 금속공예학과 실기 과목에 대해 검토하여 적합한 실습의 내용을 결정하였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세 학기 동안 시행된 교육과정에서 이루어진 금속공예 실습과 금속재료공학 이론의 융합 교육 내용과 구체적인 사례를 정리하였고, 교육과정을 수료한 공과대학 학생들과 미술대학 조교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교과목 운영이 전공과제 수행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 효과에 대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단히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이와 같은 융복합 교육에 대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해보았다.
This paper will introduce a new STEAM program for students in the Department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in the College of Engineering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The content of the class was created to provide hands-on experience and increase motivation to learn metallurgy after carefully exploring the connection between the metal-related subjects in the department of 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 and the metal craft practice subjects in the college of fine arts. In particular, we aim to provide specific examples of interdisciplinary education contents in which metal craft practice and metallurgical theory were synergistically combined in the course of classes over three semesters from 2018 to 2019. Students and teaching assistants in the classes were satisfied with this new program and they acknowledged the positive effect of the multidisciplinary program. The paper will also discuss the future direction of the program development that embraces a wide range of subjects in the materials science.
Ⅰ. 서론
Ⅱ.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교육과정
Ⅲ. 미술대학 금속공예 전공 기초교육과정
Ⅳ. 재료공학도를 위한 금속공예 융합 교육
Ⅴ.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