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통해 본 ‘시니어’의 의미와 시니어 문화에 대한 재인식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고령화 되면서 앞으로 노인 문제가 본격적인 사회 중심 문제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구나 맞이하게 될 인생의 황혼기. 우리는 노인을, 혹은 그 시기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또 그들은 스스로를 어떻게 자각하고 있는가? 왜 우리는 ‘시니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드라마<디어 마이 프렌즈>는 ‘시니어’의 의미와 시니어문화에 대한 재인식을 우리에게 요청하고 있다. ‘시니어’는 생의 끝에서 마냥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세대가 아니라 삶을 적극적으로 영위하고자 하는, 생의 가치 있는 한 과정이어야 한다. 본고는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분석을 통해서 ‘시니어’에 대한 우리 인식의 재고와 ‘시니어 문화’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시론적으로 밝히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