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3.0 시대 속 궁중문화를 활용한 축제에 관하여

2016년 2번째 생일을 맞이한 궁중문화축전은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1750시간여행 그날”이라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 “1892 왕의잔치”이라는 재현 프로그램 이 외에도 전시, 공연 프로그램등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이러한 궁중문화축전은 궁중문화를 활용한 축제로 자리매김하려고 한다. 일반적으로 축제는 글로벌 브랜드화를 목표로 하며, 궁중문화축전은 화려함으로 내국인과 외국인의 시선을 끌었고 소비자가 반응하는 자극적인 콘텐츠를 화려함으로 보여주었다. 하지만 궁중문화에서 화려함을 고집한다면 일시적으로 글로벌축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속가능성이 의심되며, 콘텐츠의 고갈이라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콘텐츠가 필요하며, 초기 방향설정을 위하여 한류3.0 이라는 시대적 특징을 중심으로 기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