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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문화 다양성 관점에서 본 네팔 쿠마리 제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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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문화 다양성의 관점에서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선언과 문화다양성 협약을 통해 나타난 명제를 근거로 하여 네팔의 ‘쿠마리’ 제도의 문화 계승과 인권 침해의 갈등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어떤 특정 문화가 좋고 나쁨은 쉽게 판단할 수 없는 문제이다. 문화에 대한 가치 판단은 그 나라의 몫이기 때문이다. 주변 국가에서 쿠마리 제도를 보면 인권침해로 보이지만 네팔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면 신을 존경하는 축복의 문화를 전통적으로 계승하는 것이다. 문화에 있어서만큼은 아주 작은 것까지 상대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현대와 같이 문화를 생산하고 향유하고 소비하는 방식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현 시점에서 유일주의, 혹은 배타주의와 같은 문화적 보수 성향은 스스로를 올가미에 가두는 것이다. 문화적 차이는 각 문화가 다른 문화와 비교하여 ‘다름’이 있다는 뜻이다. 그 고유한 다름이 곧 각 문화의 특성이면서 핵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절대 다수에게 통용되는 보편성이라고 해도 다름으로서의 특수성이 존중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보편성이란 이름으로 다름을 억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의 특수성이 문화적 보편성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 머리말

2. 무엇이든 신이 될 수 있는 나라

3. 종교차별이 없는 힌두교와 불교의 화합

4. 문화 계승과 인권 침해의 한 판 줄다리기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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