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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중국영화의 새로운 이야기자원에 대한 사회적 분석

‘인터넷 마니아 문화를 기반으로 제작한 IP영화’를 중심으로

현재 중국사회에서 ‘IP(Intellectual Property)’에 대한 보편적인 담론은 그 출처인 이른바 ‘지적 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의 개념과 다르고, 포괄범위 차원에서도 매우 큰 차이가 존재한다. ‘지적 재산권’보다는 오히려 ‘트랜스미디어(trans media)’ 혹은 ‘원 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의 개념과 일맥상통한다. 즉, 이미 명성을 얻은 하나의 소재(IP)를 다른 장르에 적용하여 투자자의 수익을 최대한 보장하려는 것이다. 2013년부터 ‘IP’는 영화산업을 포함한 중국 문화산업의 이슈가 되기 시작했으며 중국문화산업의 구조와 발전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IP영화’의 열풍이 불어, 기존에 인기 있던 인터넷 문학, 애니메이션 및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온라인 단편 영화 등이 잇따라 극장 영화 버전으로 제작되어 개봉하였다. 이러한 영화들의 투자비용과 제작 규모는 크지 않지만, 원래 ‘IP’작품이 대중적인 인지도와 팬 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할 때부터 주목을 받았고, 영화의 흥행으로 이어졌다. ‘IP영화’안에서도 전통 창작소재를 활용한 IP영화와 마니아 문화를 주제로 제작한 IP영화를 구별하여 정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후자로, ‘마니아 문화’가 대중에게 인기를 얻고 유행이 되었다는 것 자체가 모순적이기 때문이다. 일부 청소년의 마니아 문화가 어떻게 대중문화 안에 수용되었는지를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분석하고, 주류 엘리트층에게 무시당했던 ‘자이난(宅男, 오타쿠) 문화’ 콘텐츠가 어떻게 중국 문화 산업의 투자 이슈가 되었는지에 대하여 영화 산업적으로 접근하여 파악하려 하였다. 과열된 엔터테인먼트화와 시장화를 배경으로 한 ‘IP영화’의 출현은 전통영화에 충격을 가했으나, 유명 감독의 시대, 무협 블록버스터 시대를 탈피할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인터넷을 바탕으로 한 ‘IP영화’가 새로운 이야기 자원을 찾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성공시킨다면 중국영화산업의 산업 사슬을 진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 머리말

2. 찰리우드(Chollywood, 차이나 +할리우드)의 시작: IP영화

3. 인터넷 마니아 문화로 제작한 IP영화에 대한 사회적 분석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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