傳統與變遷：宋代僧人對儒家“孝忠”思想的認識與回應

전통과 변천: 송대 승려의 유가“효충”사상에 대한 인식과 반향

儒家의 倫理는 中國 儒學思想의 핵심적 內容으로서 중국인들은 한결같이 儒家의 倫理를 立身의 근본、齊家의 寶、治國의 道로 보았다. 더욱이 儒家의 倫理 가운데 “孝忠”思想은 儒學思想에서도 아주 重要한 위치를 차지한다. 佛教가 중국으로 전래된 후에 불교는 “無父無君”의 사상으로서 첫번째 공격의 대상이 된 儒家의 倫理와 충돌이 발생하였고, 역사적으로 儒家들이 몇 차례에 걸쳐서 불교를 반대했던 것은 이러한 사상과 매우 큰 관련이 있다. 따라서 승려들의 유가 윤리에 대한 인식과 태도는 불교가 중국에서 생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가의 여부를 결정하는 관건이 되는 문제이자 불교신앙이 중국 고대 사상계에 특히 중국 정치계의 인정과 승인을 받을 수 있는가를 결정하였고 만일 그렇지 않다면 중국에서 퇴출될 수 밖에 없었다. 佛教가 儒敎文化의 강력한 도전을 받는 상황 아래서 승려들은 하는 수 없이 관심의 초점을 유가 윤리로 돌렸다. 佛教가 傳來되면서부터 宋代에 이르기까지 승려들의 윤가 윤리 가운데 “孝忠”思想에 대한 認識과 態度는 대단히 길고 복잡한 과정을 겪었다. 東晉時期 慧遠의 “沙門은 왕이 된 자를 공경하지 않는다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전래 초기의 승려들은 고대 中國思想 가운데 존재하는 家法이나 王法에 대해서 대단히 강경한 태도를 취했음을 알 수 있다. 毋庸諱는 이러한 태도가 儒家의 國家理論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일련의 개념들의 유효성을 위협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中國은 또한 中央集權制度가 성행했던 국가의 하나로서 佛法과 宗法이나 王法과의 모순은 승려들의 ”不忠“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또한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의 排佛運動이 일어나게 하였는데 이러한 추세는 반드시 佛教가 中國에서 생존하고 발전하는데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였다. 晚唐과 北宋 이래로 中國社會에서는 현저한 변화가 발생하였다. 國家의 권위가 높아지고 중앙집권제도가 다시 강화되면서 승려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에서 커다란 변화가 발생하였다. 贊寧의 “見在佛不拜過去佛”이나 南宋代 若衲禪師의 “拜則互相尊敬”이라는 말에서부터 臨濟宗승려들의 “三瓣香”理論과 智圓, 契嵩, 宗杲, 志磐 등 많은 유교화된 승려들이 儒家의 “孝忠”思想을 천명하였고, 宋代의 승려들은 儒家의 “孝忠”思想에 대한 認識과 態度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宋代 이후 中國佛教의 형태의 전형과 추세를 보여주며, 宋代 이후 中國學術思想의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