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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만성질환자의 처방의약품 본인부담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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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아시아국가들에서 노인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나, 노인에 대한 의료·복지체계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많은 노인들이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고, 만성질환의 치료 및 관리를 위해 처방의약품을 장기간 복용하나, 의약품의 경제적부담에 대해서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노인과 비노인 만성질환자의 처방의약품 본인부담금을 비교·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2008년 한국의료패널자료를 사용하였으며 만성질환으로 의약품을 복용하는 20-64세 성인 3,568명과 65세 이상 노인 2,07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일반화 선형모형(GLM)을 사용하여 노인 만성질환자와 노인이 아닌 만성질환자의 연간 처방의약품 본인부담금을 비교하였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처방의약품 본인부담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 및 주관적 인식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노인이 아닌 만성질환자에 비해 노인인 만성질환자의 처방의약품 본인부담금이 많았으며, 본인부담금으로 인한 부담에 취약하였다. 만성질환으로 의약품을 복용하는 노인 10명중 1명이 본인 소득의 10% 이상을 처방의약품 조제에 지출하고 있는데 반해, 노인이 아닌 만성질환자는 3%만이 10% 이상을 지출하고 있었다. 성별, 결혼수준, 의료보장 형태를 보정하였을 때 노인 만성질환자가 처방의약품 본인부담금 부담이 있을 오즈가 노인이 아닌 만성질환자의 3.8배였으며, 만성질환수, 교육수준, 소득수준을 추가로 보정하였을 때 노인 만성질환자와 노인이 아닌 만성질환자의 처방의약품 본인부담금 부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우리나라 노인은 전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으나, 처방의약품 본인부담금이 소득수준이나 연령에 따라 차등화되지 않기 때문에 노인에서 처방의약품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나라와 같이 사회보장수준이 충분하지 않은 나라에서는 가난한 노인의 처방의약품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본인부담금을 차등화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배경 및 목적

연구방법

연구결과

고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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