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체제 전환의 특징과 국제사적 의미

The Characteristics of the Socialist System Transition in Yugoslavia, and its Significance of International History: Focusing on the Change of NATO’s Strategic Concept

국제관계사 측면에서 체제 전환기 동안 동유럽 국가들에서 나타난 대표 양상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연방 해체와 민족분쟁 심화’이며, 두 번째는 동유럽 국가들의 ‘유럽연합 및 유로존 가입’ 노력이다. 유고슬라비아는 첫 번째 양상의 대표 사례 지역이었다. 본 연구는 NATO의 전략 개념 변화를 중심으로 체제 전환 시기 유고슬라비아에서 나타난 주요 양상과 특징들 그리고 그 국제사적 의미를 분석하고자 한다. 실제, 체제 전환 당시 유고슬라비아는 NATO의 전략 개념 변화 모색과 새로운 실험을 위한 중요 무대였다. 이를 전제로 본 연구의 제2장에선 유고슬라비아의 체제 전환 당시 특징을 ‘연방 해체’와 ‘민족분쟁 심화’로 제시하고 이를 설명하고자 했다. 제3장에선 유고슬라비아 지역에서 발생한 다양한 민족분쟁 중 대표 사례인 보스니아 내전과 코소보 전쟁을 중심으로, 이 분쟁들이 NATO의 전략 개념 변화와 그 실험에 어떻게 활용되었으며, 이후 NATO 신전략개념 수립에 있어 어떤 국제사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In terms of the history of international relations, there were two main aspects that emerged in Eastern Europe during the Socialist System Transition period. The first was ‘federal dissolution and intensification of national conflict’, and the second was the efforts of Eastern Europe to ‘join the European Union and the Eurozone’. Yugoslavia was a representative example region of the first aspect.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main aspects of Yugoslavia during the System Transition period, and characteristics of its international history, focusing on the change of NATO’s strategic concept. In fact, at the time of the Socialst System Transition, Yugoslavia was an important stage for new experiments and seeking to change of NATO’s strategic concept. On the basis of this, in the Chapter II, I study the characteristics of Yugoslavia during the Socialsit System Transition as the ‘federal dissolution’ and ‘intensify of national conflicts’. In the Chapter III, I would like to analyze its significance of international history in establishing the concept of ‘NATO’s New Strategy’, focusing on the ‘Bosnia War’ and the ‘Kosovo W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