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rotestant Churches Inculcated in Confucian Habitus and Hereditary Pastoral Succession

이 논문은 피에르 부르디외의 아이디어에 비추어 한국 개신교회안의 목회 세습 문제를 탐구한다. 오랜 기간 동안 유교를 지배 철학으로 삼아온 결과, 한국인에게 유교적 가르침은 사회윤리와 상식처럼 작용하게 되었다. 즉, 한국인에게 유교적 가르침은 아비투스로 작동하게 된다. 한국 개신교인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뿌리 깊은 유교 전통은 그들의 사고 방식과 입장에도 영향을 미쳐왔다. 즉, 한국 교회도 유교 아비투스에 각인되어 있다. 특히 21세기 한국교회에서 목회 계승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 현상은 한국 교회 안의 유교 아비투스의 영향을 고려하여 해석될 수 있다. 유교 아비투스에 각인 교인들이 유교 자본 을 적법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부르디외의 관점에서 볼 때, 한국교회라는 장(場) 안에서 유교 아비투스에 각인된 한국교인들은 유교 자본 을 사용하여 목회세습을 합법적인 것으로 오인하여 해석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

This article explores the issue of hereditary pastoral succession of Korean Protestant churches in the light of Pierre Bourdieu s ideas. Due to the long process of Confucianization, Confucian teachings act like social ethics and common sense for Koreans. In other words, Confucian teachings are accepted as habitus for Koreans. Korean Protestants are no exception, and their deep-rooted Confucian traditions have also influenced their way of thinking. In other words, Korean Protestant churches are also inculcated in Confucian habitus. In particular, the issue of hereditary pastoral succession is emerging in some Korean Protestant churches in the 21st century. This phenomenon can be interpreted by considering the influence of Confucianism in them. Church members inculcated in Confucian habitus can legitimately accept hereditary pastoral succession by utilizing Confucian “capital.” In other words, from Bourdieu s point of view, Korean Protestants inculcated in Confucian habitus in the “field” of Korean Protestant churches can distribute Confucian capital to (mis)recognize hereditary pastoral succession as legitim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