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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청동기시대 석기생산에 대한 일 고찰

중부지역 취락 출토 자료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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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한국 청동기시대 석기생산의 성격에 대한 논의를 위해 중부지역 취락유적의 석기생산 관련 자료를 살펴보았다. 여기에서는 청동기시대 취락 내 석기생산주거지에 대한 설정기준을 재검토 한 다음, 취락 내 석기유물의 출토양상을 석기생산주거지와 일반주거지로 나누어 분석하는 방법으로 청동기시대 석기생산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취락 내 주거지 중 석기생산과 관련된 시설이나 석기제작용 도구가 미완성 석기와 함께 확인된 경우에만 석기생산주거지로 설정하였으며, 전·후기의 취락별 석기생산주거지와 일반주거지의 1기 당 석기 출토 수량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석기생산주거지 1기 당 석기출토수량이 일반주거지에 비해 뚜렷이 많은 점이 확인되었으며, 석기생산주거지 내에서 석기생산이 중심적으로 이루어졌던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다음으로 취락들에서 확인되는 석기생산주거지의 비율을 통시적으로 분석한 결과, 청동기시대 전기에서 후기로 이행하면서 취락 내 석기생산주거지의 비율이 높아지는 양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전기와 후기를 나누어서 개별 취락의 석기 기종 별 생산양상을 분석한 결과, 청동기시대 전기에 이미 특정 석기기종(들)이 유적별로 중점적으로 생산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었다. 이는 전기에 이미 취락별로‘자가 소비’의 범위를 넘어서 제작되었던 것으로 보여 이를 생산전문화의 징후로 간주하였다. 후기에도 이러한 양상이 동일하게 확인되며 이와 더불어 특정 취락이 석기생산의 일부 공정만을 담당하는 사례가 나타나므로, 후기에는 특정 취락이 석기생산의 일부 공정만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유적별 생산기능 분담이 이루어졌음을 시사해 준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유적별 미완성석기의 출토비율이 청동기시대 후기로 갈수록 낮아진다는 기존연구의 견해를 검증해 보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유적별 완성품과 미완성품의 비율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후기에 들어와 석기생산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기존의 주장대로 미완성품으로 대표되는 중간 생산품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청동기시대 후기 석기 생산량의 증가는 새로운 생산 및 유통체계의 확립보다는 기존 생산체제의 유지 내지 재구성라는 측면에서 해석되었다.

This paper examines the evidence of stone tool production from settlement sites of the middle region of the Korean peninsula in order to consider the nature of stone tool production in the Korean Bronze Age. First, quantitative analysis was carried out on sites yielding a large amount of stone tools and other types of evidence associated with stone tool production in order to obtain an objective understanding of the range of stone tools per site. In addition, house structures in which features associated with stone tool production were identified or which yielded tools used in the production of stone objects in association with unfinished stone objects were defined as stone tool production dwellings, and by comparing the ratio of such stone tool production dwellings and normal dwellings for each site, the issue of production specialization was considered. Finally, a comparative analysis was carried out, at each site, on these stone tool production dwellings and normal dwellings, with focus on the differing nature of the stone tool assemblage. The results of the analysis indicate that the percentage of tone tool production dwellings within each settlement decreased from the Early Bronze Age to the Late Bronze Age, an observation which is in contrast to the pre-existing understudying of the appearance of specialized production settlements for stone tools in the Korean Bronze Age. Certain settlements were also found to be closely associated with the production of specific stone tool types. It was also confirmed that the division of labor between settlements, in terms of stone tool production, was more pronounced at sites of the Songgug-ni culture sphere.

Ⅰ. 머리말

Ⅱ. 연구목적 및 연구방법

Ⅲ. 석기생산 취락 유물 분석

Ⅳ. 고찰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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