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는 아프리카 다음으로 오래 된 인류의 흔적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에서 인류가 활동하기 시작한 때는 180만년전인데, 아프리카에서 호모속이 기원한 시점인 180만년에 거의 가깝다. 아시아에서 인류가 주거한지 오래 되었다는 증거가 받아들여지면서 호모 에렉투스가 아시아에서 기원했다는 학설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정설은 아니다. 고인류 화석의 경우 동남아시아의 자바가 180만년, 남중국의 위안모우가 170만년되었지만,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인류 활동 증거는 고인류 화석이 아닌 고고학 유적으로 166만년전까지올라가는 니허완이 가장 오래되었다. 고인류 화석으로 동북아시아에 서 가장 오래된 것은 115만년전의 란티엔 공왕링 화석이다. 동북아시아에서 발견된 고인류 화석의 대다수는 중기 플라이스토세의 호모 에렉투스 화석로서, 1920년대에 발견되어 유명한 조우코우디엔외에도 시우지아야오, 달리가 1970년대에 발견되었으며, 허시엔, 진니우샨, 윈샨이 1980년대에, 조금 남쪽인 난징이 1990년대에 발견되었다. 호모 에렉투스 화석에서는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형질적인 특징이 보이는데, 예를 들면 부삽모양의 앞니, 광대뼈의 각도 등이다. 이들은 다지역기원론을 뒷받침하는 편이다. 21세기에 들어서서는 오랜 기간동안 고질적으로 지적되어 온 절대 연대의 부족을 보완하려는 일련의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 특히 후기 플라이스토세의 인류 화석으로 오래전부터 알려져 온 조우코우디엔의 샹딩동과 더불어 최근에 발견된 티엔위엔 및 남중국의 여러 유적이 주목된다. 동북아시아, 특히 중국에서는 중기 플라이스토세의 호모 에렉투스와 후기 플라이스토세의 호모 사피엔스 간의 연계는 거의 문제시 되지 않고 정설로 통하고 있다. 반면 후기 플라이스토세의 호모 사피엔스가 신석기 이후의 현대 아시아인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또한 중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연구가 일본, 한국에서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자료와 연구자층의 확산이 눈에 띄이면서 앞으로의 연구 활동이 기대된다.
Asia has the second longest history of hominin inhabitation, next to Africa. The earliest evidence of hominin activity is almost as old as the first appearance of the genus Homo in Africa: 1.8 million years in Southeast Asia, and 1.7 million years in Northeast Asia. The recent findings of hominin antiquity in Asia provide support for the Asian origin model of Homo erectus, a position without many proponents in Europe and America. Most fossil materials discussed Northeast Asian paleoanthropology is from Middle Pleistocene, known as Homo erectus. The Middle Pleistocene fossil record from Northeast Asia shows a set of morphological features that are regionally predominant. This provides a strong support for the multiregional continuity model. However, the majority of the fossils were discovered and research conducted in the 20th century. In the 21st century, research on the Homo erectus materials focus on dating, addressing the often-cited criticism of the lack of reliable dates in Asian paleoanthropology. New and exciting developments have taken place surrounding the issue of modern human origins, namely the question of whether the Late Pleistocene Asians, often called anatomically modern humans, such as Upper Cave, contributed directly to the ancestry of modern Asians. New discoveries of Late Pleistocene and terminal Pleistocene will shed new light into the modern human origins debate.
Ⅰ. Introduction
Ⅱ. The earliest hominins in Asia
Ⅲ. Homo erectus
Ⅳ. Homo sapiens
Ⅴ. Conclu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