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과학기술의 발달과 독일 공과대학의 시작

The Development of the German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the University of Karlsruhe

산업화가 시작된 이래 유럽대륙에서 후발주자로서 등장한 독일은 19세기중반을 지나 20세기 초에 이르러 산업화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가 되었다. 이러한 동력의 원인은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지만, 교육 분야에서 이원화제도와 같은 직업 훈련교육제도, 공과대학의 설립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기술의 발전을 주도한 공과대학의 설립을 고찰하며현 유럽경제와 학문에 있어서 그 의미를 되짚어 볼 것이다. 그 중에서 남부독일의 바덴 지역에 설립된 칼스루헤 기술연구소의 생성역사에 집중하고자한다. 칼스루에 폴리 테크닉 학교(Polytechnische Schule)는 1825년에 파리의 에콜폴리 테크닉 학교의 모델에 영향을 받아 독일에 세워진 첫 공학교육기관이었다. 칼스루헤 학교 이후 독일지역에서는 많은 폴리테크닉학교가 세워졌고, 이것은 후에 공과대학으로 발전하였다. 최근의 칼스루헤 대학교의 명성은과학적으로 선도적 위치에 있는 대학으로서 엑셀런스 이니셔티브(Exzelleninitiative)에 해당되었다. 이 연구는 유럽통합과 관련하여 과학기술발달의 시작을 공과대학의 설립으로 찾아보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다.

Germany has undergone the fastest industrialization in Europe during theIndustrial Era from the mid-19th century to the early 20th century. A number ofreasons have been known to cause this change; however, it played an important rolein changing the time of the establishment of the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thedual system of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This paper will cite the establishment of the University of Technology, which hasgreatly contributed to the growth of the European economy. In this regard, thisstudy will research the history of the 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which islocated in the Baden region of Southern Germany. The Polytechnic School in Karlsruhe was established in 1825 (PolytechnischeSchule). The first lesson has been conducted here as a German institution of highereducation in engineering. Furthermore, the University of Karlsruhe has been modeledafter the Ecole Polytechnique engineering school in Paris. The Karlsruhe PolytechnicSchool was founded due to the influence of the École Polytechnique. As a result ofthe reputation of Karlsruhe Institute of Technology (KIT), it has been selected underthe category of excellent initiatives II (Exzelleninitiative II) KCETA and KSOP /2006. This study focuses on the history of the German University of Technology in European con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