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2004년 미국 선거 연구 데이터를 1992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서 정책선호에있어서 정치적 정보의 효과를 분석한다. 많은 학자들이 정보의 지름길로서의 휴리스틱스(heuristics)와 중간값으로서의 집합화(aggregation)로 인해 정치적 정보의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것을 주장해온 반면, 경험주의 학자들 및 민주주의 학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정치적 정보의 영향을 입증해 왔다. 본 연구는 앨더스(Althous)의 1998년 연구에 바탕하여, 유권자들이 정치적 정보를 충분히 가졌다고 가정했을 때 유권자의 선호가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 결과, 1992년과 2004년에 모두 정치적 정보는 유권자들의 집합적 정책 선호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치적 정보가 충분해지면 현재의 유권자보다 대체적으로 더 자유주의적이거나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권자 간 정치적 정보와 지식의 불균등한 사회적 배분을 바로 잡는 일이 민주주의 정치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의미한다
This study explores fully informed collective policy preferences from the 2004NES survey data, as compared to the preferences of the electorate in 1992. While many scholars have suggested the minimal effect of political information, by virtue of information shortcuts and the process of statistical aggregation, others have exhibited significant effects of political information. Based on Althaus(1998)’s full-information simulation approach, this study seeks to answer the question of how different collective opinions can be if everyone is fully informed. The results demonstrate that the effects of information in collective opinion were substantial in most of the policy issues and the overall effect leaned to more liberal direction even in 2004 when there was a clear voting cue and the national context was fairly conservative. This result implies that information disparity has crucial bearing on policy decision-making and our democracy.
Ⅰ. Introduction
Ⅱ. Does Information Matter in Collective Opinion?
Ⅲ. Measuring Information Effects
Ⅳ. Result: Information Effects in Collective Preferences
Ⅴ. Discu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