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성장에도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문화예술 기반시설은 지역적으로 균형있게 구축되어야 한다. 문화예술 기반시설의 지역 간 격차나 편중 현상은 지역 주민의 상대적 소외감이나 박탈감을 초래하는 등 지역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 연구는 경기도를 공간적 분석대상으로 하고, 문화예술 기반시설 범위를 박물관, 미술관, 문예회관 등으로 선정하여 이를 지역, 인구규모 및 재정자립도 등 세 가지 요인에 따라 2008년과 2018년을 기준으로 문화예술 기반시설의 지역 간 격차와 요인별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해 보았다. 또한 문화예술 기반시설의 지역 간 격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보기 위해 패널회귀분석도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지역, 인구 규모 그리고 재정자립도 기준에 따른 문화예술 기반시설의 지역 간 격차가 나타났고, 특정 기반시설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그룹별 증가 폭의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시・군별 문화예술 기반시설 구축에 있어 인구규모와 재정자립도 요인은 방향은 다르지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aims to conduct an analysis on regional disparities in culture and arts infrastructure by setting Gyeonggi province as the spatial scope of the study. For this purpose, the scope of culture and arts infrastructure was delineated as museums, art galleries, and cultural and art centers. First, we analyzed differences among regions in the numbers of museums, art galleries, and cultural and art centers according to three factors such as region, population size, and financial independence. In addition, the influencing factors on regional disparities in culture and arts infrastructure were analyzed using panel data of 2008 through 2018. The results of empirical analysis show that there are regional disparities in culture and arts infrastructure according to the region, population size, and level of financial independence of the local government. And, it is found that although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growth rate of culture and arts infrastructure among groups, there is an overall upward trend. It can be seen that the size of the population and financial independence factors have a significant impact in different direction on the number of local culture and arts infrastructure.
Ⅰ. 서론
Ⅱ. 문화예술 기반시설 관련 이론적 논의
Ⅲ. 문화예술 기반시설 현황 및 격차 분석
Ⅳ. 결론 및 연구의 한계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