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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공매도학 원론

Principles of Short-Selling: Lee, K.-H.’s『This Is Short-Selling』

DOI : 10.15818/ihss.2021.22.3.437
  • 200

본고는 이관휘 교수의 『이것이 공매도다』에 대한 서평으로서, 이 책을 학술적인 관점에서 비평한다. 본고는 이 책의 특징과 학술적인 가치에 대해 논의한 후, 이 책에서 학술적으로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고 이를 보완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이 책은 전문연구자들이 공매도에 관한 방대한 연구 문헌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섭렵할 수 있도록 해주는 문헌 연구로서의 가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이 책이 공매도에 관한 방대한 내용을 관련 연구 및 실제 사례와 함께 집대성하고, 관련 연구의 결과뿐만 아니라 방법론 등의 주요 내용을 원전 이상으로 잘 정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 책은 일반독자들에게 공매도에 관한 귀중한 정보의 원천이라는 가치 또한 가진다. 이는 이 책이 이러한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을 일반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비유를 통해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치와 위트가 넘치는 유쾌한 서술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책에는 공매도와 관련하여 파생상품에 대한 내용이 다소 부족하고, 그마저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개별주식에 대한 옵션이 도입된 주식의 종류가 한정적이며 그 옵션 또한 활발히 거래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옵션이 공매도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는 개별주식에 대한 옵션이 모든 주식에 도입되고 그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 옵션이 공매도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본고는 개별주식에 대한 파생상품은 공매도가 허용된 상황에서 공매도를 촉진하는 촉매일 뿐이고, 근본적으로 파생상품은 공매도의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이론적으로 논증해 보인다. 또한 본고는 이러한 논증을 지지하는 실증논문들을 제시함으로써 이와 같은 논증이 실증적으로도 뒷받침된다는 점을 보인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이 책이 학술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문헌 연구로서의 가치와 우수성이 파생상품과 관련한 미흡함을 훨씬 능가하는 매우 우수한 저술이라고 평가하였다.

In this article, we review Professor Lee, K.-H’s 『This Is Short-Selling』(written in Korean) from the academic perspective. We first discuss the general traits and the academic values of this book and then indicate and complement its academic shortcoming. First of all, this book can be highly valued as a survey paper for academic researchers in that it facilitates professional researchers’ prompt and systematic approach to the related literature. This is because the book gives a comprehensive survey of a wide variety of researches and real-life cases on short-selling and arranges not only the main results but also the other major contents including methodology of the literature well over the original. At the same time, this book can also be highly valued as a valuable source of information on short-selling for general readers. This is because the book explains those professional and scholastic contents with proper metaphors and narrates an amusing narration full of wit and humor. However, this book does not sufficiently cover financial derivatives regarding short-selling and the insufficient coverage on this issue can be somewhat misleading. That is, this book states that single stock options cannot replace short-selling because just a limited number of stocks have such options and because those options are not actively traded. This can be interpreted as implying that single stock options can replace short-selling if they are introduced to and actively traded for all stocks in the market. Regarding this, we theoretically show that financial derivatives cannot fundamentally replace short-selling but that they can only promote short-selling in case short-selling is allowed. And we further show that such a theoretical demonstration in this article can empirically be supported by related empirical research papers. In conclusion, we are determined to very highly appreciate this book for the value and excellence of this book as an academic literature review for general readers surpasses its shortcoming regarding financial derivatives.

Ⅰ. 욕먹을 각오로 쓴 탁월한 변론

Ⅱ. 공매도의 명(明)과 암(暗)

Ⅲ. 파생상품은 서운하다

Ⅳ. 학술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문헌 연구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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