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2세기에서 15세기에 베긴 평신도 종교 공동체를 통해서 이루어진 여성 기독교교육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기존의 중세 기독교 여성교육에 대한 연구는 수녀원교육이나 개인교사를 통한 일부 귀족 계층에게 제한되어서 연구 되어졌다. 또는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진 교육의 형태를 공식적인 교육의 형태의 입장에서 저차원적 교육이라고 평가되었다. 중세후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교육에서의 암흑기라고 일반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여성교육의 경우 특별히 평신도들을 위한 교육은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베긴공동체를 통해서 여성들은 여성으로서의 기독교적 덕목을 학습하였고, 언어, 음악, 가정을 돌보는 것, 간단한 읽기와 쓰기를 배웠다. 특히 베긴들을 통해서 이루어졌던 교육으로는 성경을 모국어로 읽을 수 있는 기회와 설교를 통해서 당시의 수도사들의 영성인 사도들의 삶을 동경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을 배우기도 하였다. 그리고 신비의 경험이 풍부한 베긴들을 통해서 훈련받지 않고 신비의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경험과 경험을 가능케 하는 방법을 교육받기도 하였다. 물론 이러한 베긴들의 교육활동으로 인해서 파리 대학의 신학자들의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베긴들의 교육활동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소개하고 앞으로의 연구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In an effort to help fill the gap in our knowledge regarding the role of the laity movement in educational history, this article focuses on beguines within the context of women s educational ministry in the Late Middle Ages. Beguines provided spiritual leadership and teaching ministry through educational models such as mentoring, instruction, charity, helping the sick, preaching, and translation of the Bible. Because the beguines were not hidden behind convent walls but were instead a visible presence in the city, they were often the focus of theologians ideas about religious women in general. The article implicitly addresses the implication of the beguines teaching ministry and raise further question for us today.
Ⅰ. 들어가는 말
Ⅱ. 베긴의 형성
Ⅲ. 베긴을 통한 평신도 교육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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