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상태와 투표참여: 성별의 조건효과
Marital Status, Gender, and Voter Turnout
- 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 동서연구
- 제33권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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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33 - 56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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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I : 10.29274/ews.2021.33.3.33
- 165

이 연구는 한국 유권자들 사이에서 혼인관계의 형성과 해체가 가지는 투표참여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다. 사회경제적 지위 모델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유권자들이 그렇지 않은 유권자들보다 정치참여에 더 적극적이다. 결혼을 통한 혼인관계의 형성은 소득의 향상 등 사회경제적 지위를 높여주거나 삶의 안정성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배우자 및 가족구성원 간 정치적 대화를 통해 정치심리적 자원을 증진할 수 있기 때문에 정치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성별에 따라 차별적인 사회경제적 지위와 투표참여의 성별격차를 고려했을 때, 그것의 효과는 여성에게서 더욱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한국종합사회조사 2018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기혼상태의 유권자들은 다른 혼인상태 특히, 사별, 이혼, 별거상태의 유권자들보다 투표참여에 더 적극적이었으며, 또한 그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욱 두드러졌다.
We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arital status and voter turnout in South Korea. The socioeconomic model of voting explains that those with higher levels of socioeconomic status are more likely to participate than their counterparts. Because getting marriage can increase income level and quality of life, marital status can be one important driving force for electoral participation. Analyzing the 2018 Korean General Social Survey, we find that married citizens are more likely to participate than those who are not. Moreover, the relationship between marriage and voter turnout is stronger among women than men.
Ⅰ. 서 론
Ⅱ. 이론적 논의
Ⅲ. 데이터와 변수
Ⅳ. 분석결과
Ⅴ. 결 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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