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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정량부(Saṃmitīya) 뿌드갈라(Pudgala)론의모순성검토

『三彌底部論』 ‘자아에 대한 논의’ 장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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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부(犢子部, Vatsīputrīya) 및 정량부(正量部, Saṃmitīya)는 오온에 의지해 건립되지만 오온과 같지도 다르지도 않은 뿌드갈라(Pudgala) 개념을 상정한다. 붓다께서 가명으로 ‘뿌드갈라가 있다’라고 말씀하신 표현을 세속제를 넘어선 不可說法藏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로써 표면적으로는 假有이면서 실제로는 實有가 되는 모순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모순을 피하기 위해 정량부는 四句(catuṣkoṭi)로 표현되는 타 부파 견해를 모두 비판하면서 가유도 실유도 아닌 제4구 형태로 제3의 내적 범주인 뿌드갈라를 제시한다. 그런데 이 경우, 사구를 모두 부정하면서 왜 또 다른 제4구인 뿌드갈라의 존재는 正見이 되는지 관점주의나 변증론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관점주의가 가능해지려면 가유와 실유가 如來法이라는 동일 근원의 입장에서 다르지 않음(不異)을 제시하거나 동일한 뿌드갈라의 존재를 각기 다른 관점에서 논증해야 한다. 또 가유와 실유 간의 非一非異 논리를 변증론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뿌드갈라를 가유(卽自)를 지양한 실유(對自)로서 제시하거나, 가유 내부에서 실유라는 자기모순을 파기한 제3의 범주(卽自 ·對自)로서 정립하는 구도를 취해야 한다. 그러나 제3의 범주(第三諦)로서의 뿌드갈라론은 양자 모두에 해당하지 않는다. 자의적 논법 활용 또한 많다. 따라서 『三彌底部論』 ‘자아에 대한 논의’에서 제시하는 뿌드갈라설은 ‘가설적 자아’이면서 ‘불가설적·실제적 자아’라는 모순 해결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Vatsīputrīya and Saṃmitīya postulate the concept of pudgala (person) which is established on the basis of skandhas (aggregations), while being neither the same nor different from them. They interpret the Buddha’s expression of designation, namely, ‘Here is a pudgala’ as pertaining to the dharma realm of the inexpressible, transcending the conventional truth. Accordingly, this shows the contradiction of being a nominal existence (saṃvr̥tisat) in appearance and a real existence (paramārthasat) in reality. To avoid this contradiction, Saṃmitīya presents a third internal category, pudgala, in the form of a 4th proposition (neither nominal nor real), while criticizing all other views expressed in catuṣkoṭi. However, for this purpose, it should apply parameterization (using several perspectives) or dialectics. Only then, it could be explained why another 4th proposition, the existence of pugala can be an orthodox view, unlike all other propositions in catuṣkoṭi. For parameterization to be possible, the existence of the same pudgala could be proposed from different perspectives or under the presupposition of non-difference within the same origin of Buddha dharma. Further, for a dialectical understanding on the logic of ‘neither the same, nor different’ between the real and the nominal, it could propose a pudgala (an und für sich) by sublating the nominal (an sich) into the real (für sich), or by negating the self-contradiction of the real within the nominal, while becoming sublated into a 3rd category (an und für sich). However, the pudgala theory as a 3rd category does not apply to both. There are also many uses of arbitrary reasoning. Therefore, it seems that the pudgala theory presented in ‘the Discourse of Self’ in Saṃmitīya-Nikāya-Śāstra failed in resolving the contradiction between the ‘nominal self’ and the ‘inexpressible real self’.

Ⅰ. 뿌드갈라 관련 논의와 해석 문제

Ⅱ. ‘자아에 대한 논의’의 주요 논점

Ⅲ. 뿌드갈라-오온 관계에 대한 논의와 평가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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