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식품의 건강함 정도를 정량화하고, 브랜드 매출 및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실정에 맞는 식품의 건강함 정도를 계량화한다. 둘째, 한국에서 판매중인 모든 가공식품에 식품의 건강함 정도를 적용하고자 한다. 셋째, 식품의 건강함 정도가 실제 기업성과와 연관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식품의 건강함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서 47,605개 제품의 영양성분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실증분석을 위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간 닐슨코리아 제공 식품 브랜드별 매출액 데이터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3년간 기업의 재무 성과지표와 주가정보를 KIS-Value를 통해 수집하였다. 이 건강함 척도를 기준으로 High healthfulness, Low healthfulness 그룹으로 나누어 t-test 분석 결과, 식품의 건강함 정도가 높은 기업들이 낮은 기업들보다 브랜드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부분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고, 시장 가치의 경우에도 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본 연구의 탐색적 분석과 실증분석 결과 및 전략적 제언을 통해 실무적 연관성을 극대화하고 관련 이론의 발전을 꾀하고자 한다.
This study quantifies the overall healthfulness of food and empirically tests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fulness and firm performance. The research objectives are as follows: First, the authors present an improved overall healthfulness measure reflecting the circumstances in South Korea. Second, the overall healthfulness measure is applied to all processed foods available in South Korea. Third, the authors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healthfulness and firm performance including actual brand sales, ROA, and Tobin’s Q. To measure the overall healthfulness, the authors analyze nutritional content data of 47,605 products from the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MFDS). To empirically test the relationship, this study employs actual brand sales over a 9-year period (2011-2019) by Nielsen Korea and financial performance measures by KIS-Value. According to the results, companies with higher overall healthfulness showed greater brand sales and firm value than those with lower overall healthfulness. Finally, theoretical, managerial, and public policy implications will be discussed.
I. 서 론
II. 이론적 배경
III. 연구모델 및 가설설정
IV. 실증분석 및 결과
V. 결론 및 논의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