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감사인의 명성 훼손 이후 감사투입 및 감사품질의 변화
- 한국공인회계사회
- 회계ㆍ세무와 감사 연구
- 제63권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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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23 - 146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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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우조선해양 감사실패로 감사인의 명성이 훼손된 이후에 해당 감사인의 감사투입과 감사품질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안진회계법인은 2010 회계연도부터 2015 회계연도까지 6년간 대우조선해양의 외부감사인으로 선임되어 감사를 수행하였고, 감사인으로 선임된 기간에 대한 감사실패로 인하여 금융위원회로부터 2017년 4월에 업무정지 조치를 받았다. 안진회계법인은 Big 4 감사인으로서의 명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대우조선해양의 감사실패로 명성에 심각한 훼손을 받게 되었다. 비록 대우조선해양의 감사실패가 안진회계법인의 전체 감사품질을 대표하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을지라도 모든 감사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일관되지 유지하는 것에 실패하였다. 본 연구는 명성훼손 이후에 감사인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유인이 존재하는지를 안진회계법인의 사례를 통하여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업무정지를 감사인의 명성 훼손 사건으로 보아 업무정지 이전과 이후로 기간을 구분하여 감사노력과 감사품질에 변화가 있었는지를 증분차분법(difference-in-difference)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명성 훼손 사건 이후 안진회계법인의 감사시간이 유의적으로 증가하고 시간당 감사보수가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음을 발견되었다. 동시에 안진회계법인의 명성 훼손 사건 이후 다른 감사인에게도 감사시간의 유의적인 증가와 시간당 감사보수의 감소가 발견되었다. 이는 안진회계법인의 부의 명성효과에 다른 감사인이 영향을 받는 전이효과가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명성 훼손 사건 이후에 안진회계법인의 감사품질이 유의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이는 명성 회복을 위하여 보다 엄격한 감사를 수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감사품질에 있어서 전이효과는 발견되지 아니하였다. 감사인 명성 훼손에 관한 연구는 감사고객의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여부를 관찰하는 연구가 주로 수행되었으나, 본 연구는 훼손된 명성을 회복하고 자 하는 감사인의 유인에 초점을 맞추어 명성 훼손 이후 감사인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선행연구와 차별화된다. 본 연구의 발견사항은 감사인의 명성 훼손과 명성 재구축 활동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또한 중대한 수준의 감리 조치 이후 감사인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회계감독기관에게 유용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Ⅰ. 서 론
Ⅱ. 선행연구 검토 및 연구가설 설정
Ⅲ. 연구방법론
Ⅳ. 실증분석결과
Ⅴ. 결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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