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이명호는 사진이라는 매체와 사진-행위라고 하는 퍼포먼스적 설치를 통해서 사진미학을 실험하는 작가이다. 본고는 사진-행위 프로젝트(Photography-Act Project)》라고 통칭되는 그의 작업을 ‘텍스트를 통한 명명’과 ‘텍스트 범주화’라는 주제를 통해서 분석한다. 이를 위해서 그가 나눈 3개의 범주를 연구한다. ➀‘재현(再現, Re-presentation)-현실(現實)’, ➁‘재연(再演, Re-production)-비현실(非現實)’, ➂‘사이(間, Between) 혹은 너머(超, Beyond)-간현실(間現實) 혹은 초현실(超現實)’ 그리고 이 범주들 안에 포함되는 다양한 이름의 연작들을 분석한다. 본고는 그의 프로젝트명과 작품명에서 드러난 하이픈(-)을 통해 그의 ‘사진’과 ‘행위’를 잇거나 분리하는 작업에 주목한다. 우리는 그것을 하이픈(-)을 통한 명명으로 해설하고 그의 연작들을 분석한다. 그의 작업은 언어기호학적 의미론은 물론이고 텍스트의 시각기호학적 장치를 통해서 전 작품에 담긴 의미론을 시각화한다. 더불어 그는 ‘사진’과 ‘사진-이전의 행위’ 그리고 ‘사진-이후의 행위’를 숙고하면서 다양한 사진 실험을 거듭한다. 텍스트 안에 담긴 의미론과 텍스트를 통해서 이미지에 함유한 의미론을 탐구하는 본 연구는 그의 작업 세계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있어 기초적 연구가 될 것이다.
Photographer Myungho Lee is an artist who experiments aesthetics of photography with photography and performance installation. This paper analyzes his work, collectively called “Photography-Act Project”, through the theme of ‘Text Naming’ and ‘Text Categorization’. To this end, we study the three categories he divided. ➀ Re-presentation-Reality , ➁ Re-production-Non-reality , ➂ Between or Beyond-inter-real or sur-real. Also, This paper focuses on the work that connects or separates his ‘photography’ and ‘act’ with a hyphen (-) in his project name and work name. We explain it with Naming through a hyphen (-) and analyze his series. His work visualizes the semantics contained in all his works through semiotic semantics as well as visual semiotic devices of texts. In addition, while contemplating photography , action before photography and action after photography , he repeats various photography experiments. This study, which explores the semantics contained in texts as well as the semantics contained in images through texts, will be a basic study in understanding his world of work as a whole.
Ⅰ. 서론
Ⅱ. 시각예술에서의 텍스트를 통한 명명과 의미론
Ⅲ. 이명호 작업에서의 텍스트 범주화와 의미론
Ⅳ. 이명호 연작에서의 텍스트를 통한 명명과 시각기호의 의미론
Ⅴ.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