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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기억의 장소, “파독” 서사

그것이 기억시키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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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한국사회에 불어닥친 박정희 신드롬 속에서 독일 이주노동자의 역사에 대한 서사가 등장한다. 이 서사는 ”파독“의 기원에 대한 것인데 내용적으로는 그들의 경제적 기여와 희생정신, 그리고 이를 기획한 박정희의 지도력이 연결되어 있다. 이 서사는 한국사회가 독일 이주 한인에대한 스테레오 타입의 기억을 갖게 했고 이런 의미에서 일종의 기억 장소가 된다. 이 기억은 언론의 연재소설, 칼럼, 현대 소설, 그리고 학술적 글쓰기 등을 통해 사회에 확대되어 갔지만, 이는 한 개인의 기억으로부터 유래되었다. 개인의 기억은 기록과 학술적 글쓰기를 통해 검증되어야 하며 이런면에서 역사학의 역할은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 서사에서 부각시키려고 했던 것은 독일로 간 한인 이주노동자가 아니라 박정희의 경제 기적의 신화였다.

A narrative about the history of the Korean migrant workers in Germany appears in the Park Jeong-hee syndrome that struck Korean society in the late 1990s. This narrative is about the origins of “Padok”, and in terms of content, their economic contribution, the spirit of sacrifice, and the leadership of Park Jeong-hee who planned it are connected. This narrative gave Korean society a stereotype of memory of Korean immigrants in Germany, and in this sense, it becomes a kind of memory place. This memory expanded to society through serial novels, columns, modern novels, and academic writing in the media, but it was derived from one individual s memory. Personal memory must be verified through records and academic writing, and the role of history is still very important in this respect. But what I tried to highlight in this narrative was not the Korean migrant worker who went to Germany, but the myth of Park Chung-hee s economic miracle.

Ⅰ. 서론

Ⅱ. 두 개의 집단기억: 박정희 신드롬과 ”파독“ 서사

Ⅲ. “파독“의 기억 장소화

Ⅳ. 기억의 장소 “파독”서사는 무엇을 기억하고 전달하는가?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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