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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식량작물 중 요수량이 많은 작물로 우리나라에서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파종하여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하여 콩 개화기(7.15~8.15) 최고기온이 평년대비 4.1℃ 이상 높아지는 등 콩 재배환경이 변화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태풍 등의 피해가 적어지고 늦가을까지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콩의 재배기간이 길어지는 등 재배방법이 변동되는 현상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콩은 다른 밭작물에 비하여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서 파종이 가능하지만, 파종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개화일수, 결실일수, 성숙일수가 단축됨으로 인하여 콩 생육이 불량하고 수량에도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남부지역에서 콩 파종 한계기를 구명하기 위하여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 파종시기를 달리하여 파종하고 콩생육 및 수량성을 조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