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육과정은 세계화·정보화로 특징 지워지는 21세기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하여 학교 교육의 목표를 단순 기능인을 양성하기보다는 자기 주도적으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인간 형성에 두었다. 따라서, 제7차 교육과정의 기본 입장은 제6차 교육과정의 교육 개혁적인 측면의 기본 철학을 계승하고, 2000년대의 사회적, 문명사적 변화의 의미를 학교 교육과정에 싣도록 하였다. 제7차 교육과정 개정의 커다란 원칙은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의 구현'이다. 제7차 과학과 교육과정은 학년별, 과목별 연계성을 고려하여 3학년부터 10학년까지 적용되는 국민공통기본과정의 기본 방향 및 구성 방침에 따라 기존의 학교급 구분에 따른 교육과정이 안고있는 문제점을 극복하고, 교육 내용의 선정 조직이나 수준별 교육과정의 편성에 있어서 연속성을 보장하고, 수준별 교육과정은 심화.보충형으로 개발하여 운영하며, 학생의 학습 능력과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교육의 수월성을 확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자기 주도적 개별화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