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인한 21세기 인재 양성은 국가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우리나라도 수많은 벤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벤처 기업의 기초는 창의적인 지적 자산을 통하여 부가가치를 생산한다는 점이다.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 없이 많은 벤처들은 단 하나의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하여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가치를 만들어 낸다. 이와 같은 사회 환경의 변화는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통적인 형태의 주입식, 획일적인 교육을 통하여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데 많은 학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사회 변화를 통하여 나타난 교육에 대한 요구는 전통적인 교육관을 개혁하고 개인적 지적 발달과 협동적 능력을 강조하는 구성주의에 근거한 학습이다. PBL과 NTeQ와 같은 학습자 중심의 수업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하여 교실의 수업을 매우 풍요롭게 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수업 방법들이 모든 학습 상황을 대변할 수 없으며, 우리의 교육 환경이 이를 수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 따라서 교실의 수업을 혁신하기 위하여 인터넷과 컴퓨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연구하여야 한다. NTeQ 수업 방법은 인터넷과 컴퓨터를 교실 수업에 통합함으로써 단원의 구성단계에서부터 사용할 컴퓨터 기술을 파악하고 이들은 교과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모형은 10단계로 되어 있으며 각 단계별로 교사가 수업을 위하여 준비해야 할 일들을 세세히 명시하였다. 이 단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것은 아니며 수업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형 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정보통신기술을 교실에서 적극 활용하여 교육을 혁신하는 것은 교사에게 달려있다. 교사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자기 혁신에 투자하느냐 하는 것이 곧 교육의 질적 변화로 나타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교사들은 정보통신기술을 수업에 통합하는 방법을 습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습자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그들의 지적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학습자 중심의 새로운 수업 방법을 교실에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첫째, 교사들이 교수-학습 모형을 습득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교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여야 한다. 교실의 컴퓨터 수를 늘리고 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셋째, 학생들의 정보통신기술에 소양 능력의 습득이 선행되어야 한다. 문제해결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용 소프트웨어의 사용 능력을 방법을 익혀야 한다. 넷째, 교육 행정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교육 행정가들이 정보통신기술활용교육에 대한 마인드를 높이고 이를 수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서 제안된 모형은 실제로 교실 수업에 적용하여 그 장단점을 파악하고 우리의 현실에 맞도록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