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커버이미지 없음
KCI등재 학술저널

인터넷을 활용한 사회과 일반 사회 수업의 가능성 탐색

  • 2

얼마 전 발표된 글에서 Marto-rella(1997)는 미국 사회과 교실에서의 정보기술 활용 실태를 빗대어 ˝잠자고 있는 거인(Sleeping Giant)˝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테크놀리지의 엄청난 잠재력을 시사하고 있는 동시에, 아직은 미미한 수준에 있는 활용 실태를 의미한다. 한편, 약 15년 전에 미국의 사회과교육학자인 Shirley Engle(1985)은 Albert Einstein의 말을 인용하여, 이제 우리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목적보다 더 많은 수단을 갖게 되었다고 지적한 적이 있다. 이 말은 기술공학의 놀라운 성취를 의미하는 동시에 보다 중요한 함의를 갖는 것으로 이해된다. 우리가 자칫 간과하기 쉬운 기술 혹은 수단의 제한적 유용성에 관한 인식을 촉구한다는 점이 그것이다. 인터넷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의 경이로운 발달과 관련해 사회과교육에 종사하는 우리 모두는 공동의 지혜를 모아야 할 중차대한 문제들에 계속 노출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술발달 자체에 함몰되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또 기술이 제공하는 가능성의 영역 자체에만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적 필요라는 기본 시각을 놓치지 않는 가운데 이를 적극 포섭하고 활용할 수 있는 문제는 논리와 근거, 그리고 안목을 갖는 일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과 일반사회교육의 목적을 다시금 반추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또, 일반사외 수업의 구성 놀리와 방향에 관한 성찰이 요구되기도 한다. 이 밖에 우리가 다루어야 할 고민과 탐구의 영역은 매우 방대할 것이다.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