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시대의 도래는 새로운 사회에 적합하도록 교육을 재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보기술을 기반 기술로 활용하여 교육의 내용과 방법, 교육의 형태를 다양화하고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국가교육의 근간이 되는 교육과정의 정비는 교육개혁의 최우선 과제라고 할 것이다. 최근 컴퓨터교육의 일반적인 방향이나 내용은 컴퓨터를 학문적으로 접근하는 컴퓨터에 관한 교육 보다는 컴퓨터를 자료로 이용하거나 도구적으로 활용하여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높여주는 방향 으로 나아가고 있다. 컴퓨터 교육의 목표나 방법도 이러한 방향과 초점을 맞추어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상급 학교나 과학계 학교 등 특수학교에서는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터 분야의 각종 이론도 강조해야겠지만, 전반적인 기조로써 컴퓨터의 이용과 컴퓨터의 사회적 역할 및 컴퓨터의 활용, 정보화 사회의 윤리 등을 강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