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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2000년대 음악 교과서 개발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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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되는 교과서는 거의 구성적 측면에서 1면에 제재악곡, 2면에 학습활동의 형식으로 구성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제4~6차 교육과정을 거쳐오면서 일반화되었으며, 제7차 교육과정에 의하여 개발되는 교과서 또한 거의 같은 체제로 되어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구성체제는 가창 중심의 교과서 편찬과 아울러 가창 중심의 학습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교과서를 구성하는 방식을 제재곡 중심에서 탈피함으로 인하여 가창 중심뿐만 아니라 기악 중심, 창작 중심, 감상 중심 등 다양한 학습 방법으로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으며, 하나의 활동을 심화할 수 있는 방향이나, 주제별로 심화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오페라 에 대한 학습을 한다면 교과서에서 오페라의 역사, 오페라의 구성과 내용, 대표적인 오페라에 대한 감상 학습, 오페라 중 아리아나 합창 부분에 대한 가창 학습, 서곡이나 주제 선율에 대한 기악 학습 등 통합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함으로 인하여 오페라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 활동에 이르기까지 심화된 학습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음악적 개념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예로서 리코더에 대한 학습의 경우, 기본적인 운지법이나 주법에서 시작하여 연습곡, 연주곡(독주, 중주, 합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학습할 수 있게 함으로써 모든 학생으로 하여금 연주 활동에 참여하도록 할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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