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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2000년대의 도덕과 교과서 개발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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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는 도덕과 교과서뿐만 아니라 여타 교과의 교과서들도 매체의 다양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교육부의 교과용도서에관한규정 에서도 이미 교과서의 개념을 서책만이 아니라, 음반, 영상 및 전자 저작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각종 시청각 교재를 포함하는 멀티미디어 자료들이 교과서의 범주에 포함될 것임을 말해준다. 도덕과 교과서도 앞으로는 서책의 형태로만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 전자 도서의 형태로 가능해질 것이다. 이러한 매체의 다양화는 단지 자료의 구현 형태의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매체에 담기는 내용과 그것을 다루는 방식에서의 변화를 요청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책이라는 완결된 형태, 그리고 비교적 수정, 보완이 쉽지 않은 자료에 비해 전자화 된 자료는 쉽게 업데이트될 수 있으며, 다른 자료들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이는 곧 자료 자체의 성격이 폐쇄적이기보다는 열려 있음을 뜻한다. 그런 만큼 이러한 자료를 활용하는 방식도 폐쇄적인 서책과 구분될 수 있을 것이다. 좀더 현실성 있고, 생생한 자료들이 도덕과의 교수학습에 활용될 수 있고, 학생들을 이러한 자료들을 통해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사태들을 도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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